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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TH

“ 오르치데우스- 놀랄 것도 없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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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웬디 트리샤 / Wendy Trisha

성 별

​여성

신 장

168CM

체 중

53KG

외 관

옅은 금빛 머리칼은 한쪽으로 묶어내렸고, 눈썹이 드러나는 짧은 앞머리였다. 금색 안경에 은색 안경줄을 달아 찰랑거리며 다녔고, 뾰족한 송곳니는 짖궂은 미소를 더 돋보이게 해주었다. 분홍, 민트색깔의 리본귀걸이를 끼고다녔다. 오른손에 눈에 띄는 큰 흉터가 보인다. 가릴 생각은 없어보이는 듯. 이젠 총보단 제 지팡이를 꼭 붙들고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성 격

여전히도 변한게 없었다. 심술궂고 제멋대로에 하고싶은대로 하는 것이 좋고. 자신이 하고싶은 일에 제한이 생기는 일이 싫은 것도. 보고싶은 것만 보는 것도. 아. 짜증은 좀더 많아졌을지도. 가라앉으면서도 어수선한 분위기에 눈치를 챙기긴했는지 조금 잠잠해진 것도 같았으나 결국엔 또 생각없이 가벼운 한마디를 툭툭 던지곤했다. 전보다는 생각하는 것이 좀더 많아진 것 같기도 했으나 달라진 건 없어보였다. 버디에 대한 불만도 마찬가지였다. 여전히도 투덜투덜. 그래. 이제 조금은 심각한건 알겠어. 그래도 그냥 불쾌하고 기분 좀 더러워. xx 기계 자식? 때려주고싶을지도 모르지. 안 그래?

특 징

Wendy Trisha

3월 19일. 물고기자리.

탄생화 : 치자나무 Cape Jasmine ' 한없는 즐거움'

탄생석 : 바이컬러 쿼츠

 

Family

가족은 부모님. 그리고 웬디. 외동딸이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만들어 보여주는 것들이 그에게는 큰 세계로 다가왔기에 자연스레 손에 닿았다.

그가 만드는 장난감 또한 그의 가족이었고, 친구였다. 

현재 부모님이 부상을 입었다는 옛날 소식 이후로는 상황을 알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마법

실기 과목들 (마법, 마법약, 어둠의 마법 방어술.)은 꾸준한 연습으로  E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이론은 여전히도 하고싶을때만 공부하고 끌리지 않을 땐 방치나 마찬가지여서 들쑥날쑥이었지만. 그리고 자주 하고 다니는 질문, 마법과 기계가 싸운다면? 당연히 마법이지않을까? 그러한 생각 덕인지 유용해보이는 것들을 자주 연습했다. 세상을 구하겠다는 그런 포부인지는 글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세상으로 바뀌는게 싫어서, 그저 한낱 철부지의 반항이었다.

 

방학

4학년 방학, 집에 돌아가기 싫은 마음도 있었지만 그래도 얼굴은 비출겸 장난감 재료도 챙길겸 갔던 머글세계에서 버디로 인한 큰 사고를 눈 앞에서 목격했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트럭의 사고로 몇 개의 충돌이 연속으로 일어나 혼잡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웬디에겐 눈앞에서 현실을 직접 깨닫는 때였을 뿐. 그 이상도 그이하의 감상도 없었던 듯하다. 올라가는 5학년, 학교로 돌아가는 직전에 부모님이 버디로 인해 다쳤다는 소식을 들었다. 막연한건지 생각이 없는지, 그렇게 쉽게 죽을리가 없잖아? 고작 기계한테! 수많은 사고를 목격해옴에도 그리 답했다. 6학년.. 7학년 집에는 돌아가지 못하고 들리지않는 가족소식에 불안할만도 한데, 웬디는 언제나와 같았다. 보고싶은것만 보고. 듣고싶은것만 보고. 하고싶은 것만 하고. 아무 일도 없을 거라고, 제 주변만은 그대로라고 아직도 그렇게 믿고있다.

 

장난감

지루한 학교생활, 난잡한 세계, 장난감을 끊임없이 만들었지만 만들 재료가 없어 손이 비었다. 웬디가 계속해서 만들 수 있는 장난감은 이젠 지팡이로 만드는 마법 하나였다.

 

취미

뜨개질로 유일하게 만들 수 있던 건 목도리. 조그만한 장난감에도 둘러매주곤 했다. 기숙사에 작게 장식되어있을 것. 장난감 만드는 것이 일상이었지만 못하게 된 지금은 수첩에 수놓인 아이디어만이 가득하다. 그저 또 적고, 적기만 할 뿐. 

 

소지품

보라색 인형이 달린 공구함.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민트색, 분홍색 총. 안경을 쓴 악어인형. 마법의 소라껍데기.

 

호불호

호 : 장난감, 조립, 리본, 마법, 무엇이든 재미있어보이는 것! 

불호 : 지루한 것. 버디?

 

지팡이

유니콘 털 | 소나무 | 12인치 | 유연한

 

지팡이를 처음 구매하러 가게 됐을 때, '엥! 이런걸로 마법을 쓴다구요?' 가 그의 첫반응. 그 다음, 이건 마음대로 개조 못해요? 라고 이어지는 당돌한 말 덕에 가게의 주인을 당황스럽게 만들곤 그 자리에서 바로 무언가 하려던 것을 만류당했던 것이 사건이라면 사건. 그가 가지게 된 것 치고는 꽤나 수수한 지팡이였다. 연보라색 리본이 달린, 깔끔한고 단출한, 금빛을 띄는 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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