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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 아직도 놀라는건 아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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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웬디 트리샤 / Wendy Trisha

성 별

​여성

신 장

160CM

체 중

49KG

외 관

옅은 금빛 머리칼은 양갈래를 장미장식으로 묶어내렸고, 눈썹이 드러나는 짧은 앞머리였다. 금색 안경에 은색 안경줄을 달아 찰랑거리며 다녔고, 뾰족한 송곳니는 짖궂은 미소를 더 돋보이게 해주었다. 가지고다니는 총과 같은 색깔의 분홍, 민트색깔의 리본귀걸이를 끼고다녔다. 오른 손에 눈에 띄는 큰 흉터가 보인다. 가릴 생각은 없어보이는 듯.

성 격

당돌한 | 맹랑한 | 극악무도?

그는 맹락하기 그지없었다. 재미있는 것을 보여준다며 남을 놀리는 것은 일상이요. 상대가 무슨 반응을 보여줄지 기다렸다. 어떤 반응이든 그에게는 마냥 재미였고, 별 반응이 없는 미적지근한 사람들은 재미없어 하긴했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무엇이라도 이끌어내려 매달렸다. 그런 것도 발견이라나. 그 하나를 위해 벌레를 100마리 정도 모아 보여주기도 하는 정성이라면.. 정성인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실험정신 | 모험정신

궁금한게 그리도 많다. 지루한걸 참지 못하는 성격 덕에 남들이 한걸음 물러나는 것에 다섯걸음은 더 다가가는 그런 아이. 흥미를 유발하는 것들엔 특히나 더, 한걸음에 달려가 여기저기 일을 벌이기를 좋아했다. 그는 하고싶은 것은 뭐든 해야했다. 그래야 직성이 풀리니까. 가만히 앉아있는 것은 한가지 꽂혀 몰두할 때 뿐이었다. 그외엔 항상 산만하게 나돌아다니며 자신의 흥미를 돋구어줄 것들을 찾곤 했다.

 

엉뚱한 | 변덕이 심한 | 자기중심적

조합할 수 없던 것들을 조합하는거야말로 최고의 묘미다! 가 그의 주장. 얼핏 행동하는 것들만 보면 재미만 쫓아보는 쾌락주의.. 일수도 있겠으나 나름의 생각이 있다나. 한번 꽂힌게 아닌이상 이것저것 들쑤셔보는 것이 일상이었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좀 맞지 않는다 싶으면 금방 실증도 내곤 했다. 자신의 눈에 들어오는 대로 행동하곤 하니 주변사람들은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닐수가. 그럼에도 뻔뻔히도 얄미운 미소를 지으며 주위사람들을 끌고다니기 일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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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는 여전했다. 심술궂고 제멋대로에 하고싶은대로 하는 것이 좋고. 자신이 하고싶은 일에 제한이 생기는 일이 싫은 것도. 그나마 최근엔 확실히 싫다고 말한다면 조금은 고민해보며 그만둔다고 하는 듯 했으나, 결국엔 다시 돌아왔다.

사고가 발생하는 지금에도 그저 해맑게. 왜왜, 그게 그렇게 심각한거야? 나는 잘 모르겠어. 그냥 좀 불쾌해. 그게 정말 버디때문일까? 아이는 알만한 현실도 비뚤게만 바라봤다.

특 징

Wendy Trisha

3월 19일. 물고기자리.

탄생화 : 치자나무 Cape Jasmine ' 한없는 즐거움'

탄생석 : 바이컬러 쿼츠

 

Family

가족은 부모님. 그리고 웬디. 외동딸이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만들어 보여주는 것들이 그에게는 큰 세계로 다가왔기에 자연스레 손에 닿았다.

그가 만드는 장난감 또한 그의 가족이었고, 친구였다. 

 

마법

이제는 장난감으로써 마법을 다룬다. 덕분에 학교성적은 나쁘지않았다. 하고싶을때만 공부하고 끌리지 않을 땐 방치나 마찬가지여서 들쑥날쑥이었지만. 잘하는 것들은 주로 실기과목들. 마법약에는 꽤나 재능을 보였다. 섬세한 손짓으로 지팡이를 휘두르고, 유려한 발음으로 정확하게, 나름 딱딱 들어맞는 것이 마음에는 들었다. 호그와트에, 마법에 애정을 한번 갖기 시작하니 어려울 것도 없었다. 종종 화려한 마법위주로만 공부하긴 했지만. 

 

방학

버디- 버디- 머글세계에 다시 들어서자마자 어디서든 들려오는 정겨운 이름. 하지만 여기저기서 사건사고 소식도 같이 따라들어오자 부모님은 기계부품이 들어가는 장난감마저 위험하다며 손사레를 쳤다. 그렇다고 손을 못대게하는건 너무하지않아? 이건 과보호야! 결국 끝까지 반항하며 부품을 쓸어담던 아빠를 막다 손을 다쳤다. 일부러 눈에 띄게하려 치료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결국 할 수 있는건 심술부리는 것 뿐이어서. 매 방학마다 약속이 있을 때만 나가고, 만들지 못했던 장난감을 만드느라 집에 박혀있었지만, 3학년 방학만 달랐다. 집에서 눈치보는게 싫어서. 그즈음엔 밖에서 나돌아다니는게 더 좋았다. 지루하다고만 생각했던 호그와트가 그립기도 했다.

 

장난감

그는 장난감을 만지작 거리는 것을 좋아했다. 조립, 분해, 그리고 직접 만드는 것도. 실패작도 꽤나 많다. 호그와트에도 역시 함께 챙겨왔다. 1학년 입학 때의 실패 이후로 망가지지 않을 것들만 바리바리 챙겨온다. 총 두 개는 여전히도 챙겼다. 애착이 가는 장난감이라나. 주인에게 맞는 장난감을 곧잘 선물하기도 했고, 요청받은 장난감도 잊지않고 매번 만들어 나눠주었다. 호그와트에서는 보여줄 수 없는 것도 많았지만, 나날이 늘어가는 실력이었다.

 

취미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그의 취미. 대개 간단한 것들이었지만. 머글세계에서는 당연하게도 쓸 수 있던 것을 호그와트에서는 쓸 수 없어 꽤나 심심하다고. 덕분에 탐구..를 가장한 무법자가 되어가기도 했다. 흥미를 얻기 위한, 재미를 위한, 모험. 호그와트라는 학교가 그에게 주어진 장난감었으니. 손재주는 좋은 편이긴 했으나, 인형만들기..같은 손재주와는 달랐다. 그럼에도 최근 뜨개질을 하고다닌다. 아직도 많이 서툴지만. 인형에 떠줄 목도리가 갑자기 만들고 싶었던게 계기.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바로 적을 수첩도 매일같이 가지고 다녔다.

 

호불호

호 : 장난감, 조립, 리본, 무엇이든 재미있어보이는 것! 

불호 : 지루한 것.

 

지팡이

유니콘 털 | 소나무 | 12인치 | 유연한

지팡이를 처음 구매하러 가게 됐을 때, '엥! 이런걸로 마법을 쓴다구요?' 가 그의 첫반응. 그 다음, 이건 마음대로 개조 못해요? 라고 이어지는 당돌한 말 덕에 가게의 주인을 당황스럽게 만들곤 그 자리에서 바로 무언가 하려던 것을 만류당했던 것이 사건이라면 사건. 그가 가지게 된 것 치고는 꽤나 수수한 지팡이였다. 연보라색 리본이 달린, 깔끔한고 단출한, 금빛을 띄는 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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