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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그 자체로 멋진 존재야. ”

외 관

찬연한 무채색 위로 연두빛 리본이 흩날렸다. 그녀는 키가 조금 컸다는 점만 제외하면 여전했다.

입가를 부드러이 가로지르는 호선도, 뛸 때면 탓탓 소리가 나는 얇은 단화도,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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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티타 아나이스 / Tita Anais

성 별

​여성

신 장

157CM

체 중

43KG

성 격

 01. " 난 네가 좋아. 그러니 너도 날 좋아해 보지 않을래? "

나긋한 | 능글맞은 | 장난스러운

 

: 티타는 언제나처럼 부드럽고 상냥했다.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당신을 불러 인사했고, 입가엔 언제나 호선이 걸려있었다. 처음 본 사람이라도 어느새 그 곁에 다가가 이야기를 나누었고, 상대방의 말을 기다리며,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처세술이 늘어남에 따라 어딘가 능구렁이 같아졌다는 평도 있지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다 그런 법 아니던가. 가끔 속을 알 수 없더래도 당신의 친구 티타는 여전히 그녀 자신이었다. 이따금 장난스레 웃을지언정 제 친구 중 그 누구도 함부로 여긴 적이 없었다. 티타는 호그와트에 있는 사람 모두를 가족으로 생각하니까. 그래, 어쩌면 그녀가 여유로운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었던 이유는 당신들의 존재 그 자체였을지도 모른다. 곁에,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힘이 되어주는 이들.

 

 

02. " 너는 어떤 사람으로 자라나는 걸까? 그게 궁금해. "

흥미를 따르는 | 놓치지 않는 | 미래를 그리는

 

: 그녀의 호기심은 이제나저제나 왕성하다. 궁금한 게 있다면 그녀는 그 의문을 손에서 놓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제 일에 꼼꼼했으면 꼼꼼했지 설렁설렁 넘어가는 인물은 못 되었다. 티타는 그러한 과정을 거쳐 손에 거머쥔 결과물을 몹시 좋아했다. 그게 저의 것이든 남의 것이든 말이다. 그러한 순간이 하나둘 모여 씨실과 날실을 이루고, 곧 그 사람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탄생한다나.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여전했다.

 

 

03. " 우리 모두가 아름다워. "

별난 | 추구하는 | 예술적인

 

: 티타는 알다가도 모를 아이이다. '비밀~'이라고 생긋 웃을 때가 특히 그러하다. 나중에 보면 정작 그 비밀이 대단한 진실도 아니던데. 변덕쟁이 요정마냥 꼭 그러했다. 누군가 따져 물어도 '그냥~'이라고 하고 말으니. 이해하기 힘들다면 힘들었다. 역시 래번클로는 괴짜들만 가는 기숙사라는 설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가 당신들을 아낀다는 사실만큼은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다. 티타는 평화와 조화를 추구했고, 그 가치관은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으니까. 그녀는 사람 한 명 한 명을 바라볼 줄 알았고, 그 속에서 얽힌 실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럴 때면 사람이란 어찌 그리도 소중하고 아름다운지.

특 징

- 11월 16일생 | 영국인 | 혼혈

 

- 순혈 아버지와 머글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화목한 가정.

아버지는 스승 아래에서 티웨어를 만들고 있다. 어머니는 가업을 물려받아 직조 공예를 하고 있다.

티타도 부모님의 일을 조금씩 배워나가 또래 아이들보다 솜씨와 센스가 좋다.

 

- 집은 머글 세계에 있다. 원활한 마법 사용을 위해 집의 반절에는 머글 퇴치 주문이 걸려있다. 완전히 마법 세계로 이사하지 않은 까닭이라면... 집에서 공방까지의 거리가 가깝다는 점도 있고. 부부가 모두 공예가이니만큼 보통 마법사들에 비해 직접 손을 움직이는 과정에 큰 의미를 두기 때문이기도 하다.

 

- 최근 머글 세계에서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사고에 관해 유감을 표한다. 공방에서 티타의 아버지와 함께 일하는 사람 중 한 명도 벌써 버디가 일으킨 교통사고에 휘말려 돌아가셨다. AI의 오류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면서도, 극단적인 태도를 취하지는 않고 있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에 더 가까운 듯.

 

- 좋아하는 것: 공예에 집중하는 시간, 꽃, 밀크티

- 싫어하는 것: 로맨스 소설, 검은 눈

- 취미: 직조 공예(미니 베틀, 뜨개질 등), 독서

- 습관/버릇: 자기 전과 일어난 후엔 꼭 이불을 동그랗게 말아 이글루처럼 하고 있다.

 

- 지팡이: 사과나무 | 9와 3/4인치 | 유니콘의 갈기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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