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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정말 멋진 존재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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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티타 아나이스 / Tita Anais

성 별

​여성

신 장

142CM

체 중

34.5KG

외 관

찬란히 빛나는 은발이 꽃 장식과 함께 나부꼈다. 아이는 동그란 눈을 굴리다가 당신을 발견하면 새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어주었다. 단정한 래번클로 교복 아래로 단화를 신었다. 밑창이 얇아 신발이 자주 바뀐다. 

성 격

 01. " 우리는 벌써 친구인걸? "

상냥한 | 친화력 있는 | 긍정적인

: 티타는 누구에게나 밝게 인사했고, 스스럼없이 말을 걸었다. 대화를 할 때면 상대방의 말을 기다려주었고, 까르르 웃으며 해맑은 반응을 보여주었기에 주변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가졌다.

: 그런 그녀에게 '친구'란 참 소중한 존재이다. 부모님과 저 셋뿐이던 집에서 엄마 아빠를 자주 볼 수 없게 된 호그와트에 왔으니 더더욱. 티타는 제 친구들을 모두 가족처럼 여겼다. 뭐 하나라도 더 해주려고 하고, 함께 있고 싶어 하고.

: 나쁜 일이 생겨도 되도록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친구들이 내 곁에 있으니까, 괜찮을 거야. 해낼 수 있어!

 

 

 

02. " 정말? 대단하다~ 더 알고 싶어! 내게 알려줘! "

호기심 많은 | 또렷한 | 집중하는

: 티타는 한 번 궁금증이 생기면 거기서 눈을 떼지 못했다. 모르는 건 알 때까지 물고 늘어졌고, 관심이 가는 무엇이든 알고자 탐구했다. 그녀가 래번클로에 오게 된 결정적 요인은 번뜩이는 호기심이 아닐까?

: 눈을 빛낼 때면 쾌속선마냥 돌진하는 것과 별개로, 티타는 꼼꼼하고 똑 부러지는 성미이기도 했다. 과제는 미리 해놓은 뒤 몇 번이고 확인을 거친 다음에야 교수님 책상에 올려놓았고, 기숙사를 나설 때면 빠진 물건은 없는지 가방을 살폈다. 수업 시간이든 방과후든 그녀는 제 의견을 꺼내고 표현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 세상에는 당연히 모르는 게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 점이야말로 이 세계가 흥미로운 이유이다. 티타는 제게 주어진 과제나 의문이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않았다. 기술이라면 끝까지 익혀냈고, 지식이라면 제 머릿속에 제대로 된 지도를 그릴 때까지 시도를 아끼지 않았다. 언젠간 반드시 해낼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티타가 무언가에 푹 빠져드는 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을지도 모르겠다.

 

 

 

03. " 우리 모두는 아름다워. "

엉뚱한 | 가치를 보는 | 예술적인

: 하지만, 사람이 언제나 완벽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티타는 가끔 일관되지 않은 행동을 보였다. 책은 좋아해도 로맨스 소설은 질색했다. 섬세하고 부지런했지만, 그 성실은 어디까지나 과제나 흥미로운 일 한정이었다. 포용적이다가도 고집이 셀 땐 독불장군이 따로 없었지. 그래도 이러한 행동 역시 경향성을 보이니 패턴을 찾기 어렵진 않다.

: 그녀는 순간순간, 그리고 모든 존재를 소중히 여기는 아이였다. 지식, 작품, 친구, 인생. 무엇 하나 빠뜨리지 않고 그 안에 깃든 아름다움을 바라보았다. 공예와 예술에 인접한 환경에서 태어난 영향일까.

: 이따금은 번뜩 떠오른 영감을 쫓거나 소설 속 망상에 빠져있기도 하다. 상상의 문을 닫을 때면 무언가 떠올랐다는 듯 아이디어를 스케치해두었다. 그 노트를 보고 미니 베틀을 움직이거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때가 적지 않으니 그녀에겐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

특 징

- 11월 16일생 | 영국인 | 혼혈

 

- 순혈 아버지와 머글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둘은 학창 시절 동기였으나, 그리 친하지는 않았는데 졸업 후 머글 세계에서 마주친 후 관계에 진전이 있었다고 한다. 둘의 재회가 이루어진 장소는 전문 공방이 많이 모여있는 거리였다. 천성이 백수인지라 무료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아버지는 어쩌다가 머글 세계의 티웨어를 보고 깊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세상 처음 가져본 흥미였다. 그러니 신분을 감춘 채 공방에 무릎부터 꿇고 들어가 배움을 얻기 시작하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지. 어머니는 원래 대대로 직조 공예를 하던 집이었기에 호그와트를 마치고 가업을 이으러 돌아온 차였다. 마침 둘이 일을 배우는 공방도 가까웠던지라 서로 마주치고 인사하고, 마법 세계와 공예라는 공통 관심사를 나누는 통에 사랑이 싹텄다나 뭐라나. 아무튼, 아버지는 아직 스승 아래에서 일을 하고 있고 어머니는 가업을 물려받은 상태다.

 

- 그런 어머니 아버지를 두고 자란 덕에 티타는 미술과 공예에 관심이 깊고, 손재주가 좋았다.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은 작품이고, 그 작품에는 큰 가치가 있다고 여긴다. 아참, '덕'이 있다면 '탓'도 있는 법이지. 아버지의 한량 기질과 어머니가 가진 성실함이 한데 어우러져 요상한 생활습관이 만들어졌다. 티타는 주어진 일이나 관심 있는 일엔 최선을 다하여 순식간에 마무리를 지어놓지만, 그게 끝이었다. 요컨대 볼일이 끝나면 무조건 휴식이라는 말이다. 더불어 자기 전과 일어난 후엔 꼭 이불을 동그랗게 말아 이글루처럼 하고 있다. 잠이 많나...?

 

- 집은 머글 세계에 위치해있다. 원활한 마법 사용을 위해 집의 반절에는 머글 퇴치 주문이 걸려있다. 완전히 마법 세계로 이사하지 않은 까닭이라면... 집에서 공방까지의 거리가 가깝다는 점도 있고. 부부가 모두 공예가이니만큼 보통 마법사들에 비해 직접 손을 움직이는 과정에 큰 의미를 두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모님의 철학에 따라 티타는 호그와트에 가기 전까지 머글 세계 초등학교에 다녔음은 물론이요, 어릴 적부터 머글 세계와 마법 세계의 생활방식을 모두 익혔다. 경험에 따르면 양쪽 다 저마다의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단다.

 

- 티타는 미니 베틀과 실뭉치, 뜨개 도구를 호그와트까지 들고 왔다. 책 읽기와 함께 그녀가 즐기는 취미이니 그럴 법도 하다.

티타는 매일 일과가 끝나면 기숙사로 돌아가 무언가를 만들지 아니면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을지 고민에 빠진다.

 

- 좋아하는 것: 공예에 집중하는 시간, 독서, 꽃, 밀크티

- 싫어하는 것: 로맨스 소설, (자신의) 검은 눈

 

 

- 지팡이: 사과나무 | 9 3/4인치 | 유니콘의 갈기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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