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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은 좋아하니? ”

성 격

해맑은, 선한, 다정한

기본적으로 루드베키아란 아이는 해맑은 아이였다. 따스한 태양처럼 언제나 밝은 미소를 지었고, 어여쁜 웃음으로 주변 어른들에게 예쁨을 많이 받았다. 어린아이 특유의 해맑음이 어여쁜 아이를 더 어여쁘게 보이게 하였다. 또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았는데, 그것은 다른 이들이 조금 더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웃으면 다른 사람들 또한 따라 웃어주니, 어린아이의 눈에는 그것이 좋았던 모양이다. 사람들이 행복한 웃음을 짓기를 바라며 루드베키아는 언제나 해맑게 웃는다. 

“내가 도와줄까?“

또한 루드베키아는 선한 아이였다. 보통의 착하다, 라고 하는 기준의 것들에 맞춰서 착한 아이처럼 행동했으며, 그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 듣고, 사고를 치지 않고, 그리고 울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아이들을 돌보거나 먼저 나서서 도와주는 선량함을 지녔다. 그런 선량함은 때때로 괴롭힘을 불러오기도 했다. 하지만 루드베키아는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마저 선량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오히려 그 때문인지 괴롭히던 아이들은 얼마 안 가 괴롭힘을 멈추었다고 한다.

루드베키아는 다정했다. 한 번 정을 주는 것도 쉬웠고, 다른 아이들에게 언제나 진심을 다해 대했다. 부모님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본 적은 없지만, 다른 이들에게 언제나 정을 주었다. 거부할 수록 더 열심히 들이대었고, 친구 같은 것들을 사귀기를 원했다. 그래서인지 루드베키아 주변에는 언제나 친구들이 많았다. 부모가 없어 루드베키아를 가족으로 생각하는 아이부터, 루드베키아에게 보살핌을 받는 아이, 언제나 루드베키아 옆을 졸졸 따라다니는 그런 아이들. 그들은 아이를 다정함, 그 자체로 여겨졌다.

부지런한, 사려 깊은, 순종적인

루드베키아는 부지런했다. 이유라 함은, 험프리 부인이 운영하는 보육원에서 아이들을 돌봐주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서였다. 일손도 부족하였고, 슬럼가 안이었기에 쉽사리 아이를 돌보는 일에 지원하는 사람도 마땅치 않아 루드베키아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도와드리겠다고 먼저 나섰던 것이었다. 어머니가 멀쩡히 있지만 보육원의 아이들을 돌보는 루드베키아를 보면 어른스럽다고 느낄 정도로 아이는 굉장히 부지런했다. 아침도 아닌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어머니의 밥을 대신 만들고 아침을 먹은 후, 험프리 보육원으로 가서 보육원의 청소 및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호그와트에 들어오기 전까지 매일 했었다. 

그런 일을 지금까지 해왔으니, 호그와트에 들어가면 아이들은 어쩌지,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사려가 깊다. 하지만 호그와트는 어머니가 꼭 가야 한다고 하였기에 안 간다는 선택지는 루드베키아에게 없었다. 대신 언제나 방학기간에는 꼭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는 호그와트로 떠났다. 언제나 남을 생각하는 모습은 11살의 아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굉장히 사려 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이는 아이인 걸까. 어른들의 말에는 고분고분 잘 따랐다. 어찌 보면 순종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어른, 특히나 어머니의 말에 잘 따른다. 원래는 험프리 보육원의 아이들이 걱정되어 호그와트에 오는 것을 염려할 정도로 호그와트에 가는 것에 그리 좋은 기색을 보이지는 않았는데, 어머니의 강력한 주장에 어쩔 수 없이 오게 된 것이다. 호그와트에 가는 것이 싫은 것은 아니었으나, 아이들이 자신을 의지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 고민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루드베키아는 어쨌거나 어머니의 말을 따랐다. 그게 자식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이타주의, 헌신적인, 관대한

이타주의 :: 사랑을 주의로 하고 질서를 기초로 하여 자기를 희생함으로써 타인의 행복과 복리의 증가를 행위의 목적으로 하는 생각. 또는 그 행위.

루드베키아는 이타주의적이었다. 사람의 사랑하는 것을 믿으며, 타인이 행복해지는 것을 좋아했다. 비록 자신은 어려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 아주 작은 것 밖에 해주지 못하지만, 그것이라도 루드베키아는 마땅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다른 이들에게 헌신적으로 굴었다. 오히려 어머니는 냉철하고 차가운 편에 속하였기에 루드베키아의 이런 천성이 어디서 온 건지는 아무도 몰랐다. 부친은 루드베키아가 어렸을 때 병으로 돌아가셨기에 아버지의 성격인 것인지 또한 알 수 없었으니 그저 태생이라고 할 수 밖에.

실수에 아주 관대하였다. 꼭 실수가 아니어도 다른 아이들의 잘못을 숨겨주려고 하기도 하며, 정말로 도덕적인 무언가를 잘못하는 것이 아니라면 관대하게 넘어갔다. 물론 아주 잘못한 것이라면 따끔하게 혼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것들은 넘어가는 것을 보아하니 선의 기준이 넓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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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루드베키아 R. 델핀

성 별

여성

신 장

152CM

체 중

41KG

Rudbeckia Rose Delphine

특 징

 Rudbeckia Rose Delphine

  1. Rudbeckia Rose Delphine, 0130, RH+A형

  • 애칭, 보통은 베키 혹은 루디로 불린다.

탄생화, 매쉬 메리골드

탄생석, 파티컬러드 플로라이트

  1. 지팡이 :: 오리나무, 유니콘의 털, 9인치, 튼튼함

  2. 호불호

3-1. 호 :: 웃는 얼굴, 꽃, 햇빛

  • 웃는 얼굴,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웃음을 지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사람들의 웃는 얼굴을 좋아했고 그 때문에 언제나 타인이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바란다. 같은 또래, 어른, 나이에 상관없이 근심보다는 웃는 얼굴을 좋아하는 편.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 꽃, 자신이 사는 곳에는 꽃이 별로 없어서 그런 걸까, 꽃을 좋아했다. 어머니가 집에 장식해놓은 해바라기나 장미, 여러 꽃들을 보며 예쁘기도 하면서 향도 좋은 꽃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어른이 되어서는 꽃집을 할 수 있으면 하고 싶다는 바람도 있다.

  • 햇빛. 햇빛이 비치는 날을 제일 좋아한다. 빨래를 널어도 좋고, 햇빛에 말린 빨랫감들에서 나는 햇빛 냄새 또한 좋아하였다. 또한 아이들이 활기차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면 덩달아 행복해진다고.

3-2. 불호 :: 비 오는 날, 커피

  • 비 오는 날, 햇빛을 좋아하는 것과 반대로, 해가 뜨지 않는 특히 비가 오는 날을 좋아하지 않았다. 어두컴컴한 하늘에, 구름까지 잔뜩 흐려져 세상을 어둡게 만드는 날씨는 덩달아 루드베키아의 기분까지 바닥으로 처박을 때가 종종 있었다.

  • 커피, 처음부터 커피를 싫어했던 것은 아니다. 어머니가 마시는 커피에 호기심이 들어 한 입 마셔보았다가 너무 써서 그 뒤로 커피를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 특히 루드베키아의 어머니는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시기 때문에 어린 루드베키아가 마시기에는 썩 좋지 않은 맛이었을 것이다.

  1. 취미 :: 마법 약 만들기, 정확하게는, 어머니가 만드는 마법 약을 옆에서 재료를 썰거나, 보조하는 것을 주로 한다. 직접 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루드베키아의 어머니가 아직은 허락하지 않는 모양. 다만 호그와트에 들어가서 배우게 된다면, 방학 때부터는 옆에서 자신만의 마법 약을 만들어도 된다고 허락을 맡았다고 한다.

  2. 특기 :: 요리, 어렸을 때부터 자기 자신의 몫은 직접 챙겨야 했기에 요리하는 것에 익숙하기도 했고, 잘 하는 편이기도 했다. 디저트 종류의 먹을 것들은 아쉽게도 재료도 없고 오븐도 없어 지금까지 만들어보지는 못했다.

  3. 가족관계 :: 루드베키아의 어머니인 로즈 델핀과 둘이서 살고 있다. 아버지는 루드베키아가 어릴 때 병으로 돌아가셨고, 어머니와 한 슬럼가에서 조용히 살고 있는 중이다. 어머니는 마법사, 아버지는 머글이다. 로즈 델핀은 래번클로여서 그런걸까, 이성적이기도 하지만 남에게 정을 주지 않는 성격이라 자식에게도 매몰찬 편이었다. 그래서인지 루드베키아와는 일방적으로 루드베키아가 로즈 델핀 옆을 지키는 관계.

  4. 험프리 보육원 :: 어릴 때부터 루드베키아가 자주 드나들었던 보육원. 집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자주 찾아가기도 했고, 아버지가 이 보육원 출신이라고도 하였다. 어렸을 때부터 루드베키아 스스로가 보육원에서 봉사를 자처해서 아이들을 돌보기를 원했다. 가끔 험프리 부인이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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