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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TH

“ 이렇게 힘 없이 무너질 수는 없으니까, 다시 일어서야죠.”

4올리비아.png
이 름

올리비아 L. 메리안/Olivia Lake Merian

성 별

여성

신 장

167CM

체 중

48KG

외 관

*연네(@YN335_)님 커미션

 

눈썹을 가리는 정도까지 기른 앞머리에 허리끝까지 내려오는 뒷머리를 양옆의 몇가닥을 땋아 남은 머리와 함께 정갈하게 높이 묶은 포니테일과 어깨보다 더 내려오는 옆머리에 꽃힌 수국장식의 머리핀과 붉은 머리핀.

 늘 곱게 휘어 감겨있던 눈이지만 아주 가끔 반쯤 열려 빛이 잘 들지 않는 백색의 눈동자가 은은하게 빛났다.

누가 보면 답답할정도로 정갈하고 깔끔하게 입은 교복. 목도리를 대신하듯 검은 초커를 하고, 목에 매지 않고 어깨에 가볍게 두르듯 걸친 목도리는 가끔 흘러내려 팔 언저리에 걸쳐져 있기도 하였다.

 잘 감겨진 붕대. 양말에 가려져있지만 발목에도 붕대를 감고 있다.

멀끔하게 나은 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확인할 수 있는 예전 상처의 흔적들.

붕대의 위치나 머리핀을 제외하면 변함없지만 어쩌다 가끔 바라보면, 피곤하고 나른해보이는 모습. 키도 크고 살도 붙었지만 여전히 말랐다.

성 격

#규칙적인 #자기주장이_확실한 #이해타산적인 #강박적인

크게 변한 건 없지만 한 때 불안정하고 위태로웠던 모습을 보였던 예전과 달리, 마음가짐을 달리한건지 어릴 적보다도 어른스럽고 의젓해진 그. 좋게 말하면 상황이 변해도 자기자신을 유지하는 사람, 나쁘게 말하면 여전히 틀에 박혀있는 사람. 규칙과 규율을 준수하며 다수의 의견이 제 의견과 다를지라도 제 주장을 확실히 밝힐 줄 알며, 자신에게 손해가 되는 것과 이득이 되는 것을 가려 행동을 하지만 자신의 범위안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손해와 이득을 따지지 않고 행동하는 등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는 건 변함없다. 여전히 자기자신에게 강박적이다. 이건 자신과 어울리지 않으니까, 자신은 늘 그래왔으니까, 그 누구에게도 의지하는 법이 없고 불평이나 푸념은 늘어놓지 않는다. 힘든 내색 한 번 안한다. 다른 사람이 걱정해줄 때마다 기계적으로 내뱉는 "괜찮아"는  정말 괜찮은건가 싶을 때도 있지만 실제로도 본인은 괜찮았다. 자신은 언제나 괜찮아야했으므로. 본인을 걱정하기 보단 자기자신을 더 걱정하라는 말을 덧붙인다.

#멍한 #조용한 

오랜 권태감 덕분인지, 가끔 멍하다. 예전처럼 어딘가에서 넘어지거나 부딪쳐서 상처를 달고 오는 것도 아니고 주변에 사람들이 함께 있을 땐 그런 모습은 눈 씻고 찾아봐도 볼 수가 없다. 그저 혼자 남겨져 있을 땐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디를 보고있는지조차 알 수가 없다. 몇초고, 몇분이고 미동없이 조용하게 그저 같은 자세로 있는다. 혼자 정신 차리는 데에 시간이 걸린다. 발견하고 이름 여러 번 부르거나 제 몸에 닿는 강한 촉감이 느껴져야 그제야 반응한다. 늘 보던 사람으로 돌아온다.

 

#건조한_다정함 #현실적인? 

천성 자체는 선해서 주변 사람들을 살피고 걱정하곤 한다. 늘 하는 잔소리와는 조금 다르다. 자신은 괜찮다는 말이 입에 붙었는데 남들에겐 괜찮아질거란 말은 잘 하지 않게 되었다. 이 상황을 괜찮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은 본인이 잘 알고 있으니까 앞으로 괜찮아질거라느니, 걱정말라느니라는 말을 내뱉는데엔 주의스럽다. 묵묵히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그저 곁에 있는 뿐인 경우가 많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입에 담는 일이 많아졌다. 그럼에도 때때로 평화로운 미래를 가정하며 미래의 일을 계획하기도 한다. 단지 현실적인 이야기만 입에 담기엔 상대방도 자신도 쉽게 지쳐버릴게 뻔했으니까. 단순한 기분전환이였다. 본인에게 다정함이나 상냥함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건 이미 알고있었고, 누군가의 영웅이 될 자격도 생각도 없었다. 그저 자기만족이였을 뿐이므로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관계없었다.

특 징

1. Birthday

9월 23일

천칭자리/B형

사파이어/주목

 

2.Like

1)규칙과 규율: 마법모자가 기숙사를 배정하면서 해주었던 말은 옳다고 생각한다. 철저한 규칙 뒤엔 자유로움이 따른다. 지금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느낀다.

2)그 외에도 친구들로부터 받은 것, 바다, 자신의 붉은 머리핀, 감고있는 붕대 등 자신과 자신의 세상을 이루고 있는 것 중 중요한 것들.

2-1)친구들로부터 받은 것은 제 기숙사 방에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다.

 

3.Hate

1)로봇과 인공지능: 인간이 만들어낸 과학기술의 산물. 친구라 이름붙인 인간의 과오. 로봇의 3원칙, 3개의 규칙조차 지키지 못하는 머저리들. 예전과 달리 관련주제로 이야기가 나와도 냉정하게 대화할 수 있다.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기보다는 규칙을 지키지 않는 점만이 짜증나는 듯하다.

2)이 외에 싫어하는 것들은 딱히 없다.

 

4.Wand

흑단나무/10인치/용의 심근

검정색의 결이 곱게 뻗은 심플한 지팡이. 손잡이 부분은 상아로 되어있으며 자신의 이니셜이 각인되어 있고 붉고 하안실과 녹색 보석으로 장식된 솔이 달려 있다.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궁합은 나름 잘 맞는 듯하다.

 

5.Habit/Hobby

1)붕대 만지기

무의식적으로 이야기하며 제 몸에 감아둔 붕대를 잡아늘리거나 만지작거린다. 제 손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게 어딘가 불안해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2)화분 돌보기

그리핀도르 휴게실 볕이 잘 드는 창가쪽에 작은 화분 하나를 두었다. 호야라고 하는 머글세계 식물.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괜찮다고 했기에, 5학년이 시작할 무렵 데리고 왔다. 봄과 가을에 꽃이 피며 작은개체는 꽃을 피우기 어려워 3년정도는 지나야 꽃을 피운다고 하는데, 가을엔 피지 않았으니 아마 올해 봄쯤에는 꽃을 피울지도 모르겠다.

3)가벼운 운동

스트레칭이나 체조 등 여전히 가볍게 몸을 움직이곤 한다. 5학년 땐 공부에만 집중한다고 책상과 의자에 붙어있기만 했고, 시험이 끝난 뒤로는 권태감에 할 마음이 없었으므로 다시 시작한 건 6학년이 거의 끝나갈 무렵.

 

6.Family

머글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맞벌이 집안. 머글세계 학교 교사인 어머니와 아버지. 3학년 방학 때의 사고로 큰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 그 때 부모님께 마법세계로의 이주를 건의해봤지만 부모님은 머글세계에 남겠다고 했다. 그리고 6학년이 되고 얼마지나지 않아 연락이 아예 단절되었다.

 

7.Letters and Vacation

공부를 하는 와중에도 간간히 시간을 내어 부모님께 편지를 썼다. 올리비아는 시험 결과가 나오자마자 자신의 O.W.L 시험 결과를 편지 한 통과 함께 보냈다. 그리고 방학이 되고 얼마 안되서 부모님께 편지 한 통이 날아왔다. 그 뒤로는 편지를 보내도 돌아오는 답장은 없었다. 그래서 올리비아는 편지를 쓰지 않는다. 부엉이도 올리비아를 찾는 일이 없었다. 머글 사회로의 이동에 직접적인 제재를 가할 때도 올리비아는 반발하지 않았다. 그저 사실을 받아들이고 무덤덤하게 4학년과 5학년 사이의 방학을 제외하고 남은 방학들은 전부 학교에서 조용하게 보냈다.

 

8.Study

1)4-5학년

원래도 꾸준히 해온 공부였지만 4학년에서 5학년 사이의 방학, 머글세계에 부모님을 만나고 온 이후로 공부에 엄청나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누가봐도 무리할 정도로 공부하며, 꾸준히 잘 본 시험결과에도 예민하게 굴곤 하였다. 수업시간을 제외하곤 도서관보단 기숙사 방에서 공부만 했다. 공부하면서 몸상태를 많이 망쳤으나 스스로 약을 챙겨먹거나 병동엔 간 적은 드물다.

 

1-1)O.W.L 시험

마법 - O / 변신술 - E / 약초학  - O / 어둠의 마법 방어술 - O / 마법약 - E / 마법의 역사  - O / 천문학 - O / 점술 - O / 산술점  - O / 머글연구 - A

 

1-1) 꾸준하게 열심히 공부한 노력이 결실을 맺듯이, 성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O와 그 사이사이를 매꾸는 E와 홀로 떨어진 A. 다 응시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굳이 제가 수강하는 과목 모두 시험을 응시해서 대부분의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얻으며 전 과목 합격했다.

1-2)올리비아의 천문학 실기시험을 감독했던 교수님이 나중에 전하길, 그 날 몰려있는 시험과목에 무리를 한건지 시험이 끝나고 정신나간 사람처럼 한동안 그 자리에 주저 앉아있다가 가장 마지막으로 자리를 떠났다고.

 

2)6학년

O.W.L때 까지너무 무리한 탓인지, 부모님과의 연락이 아예 끊긴 탓인지 권태감을 느끼게 되어 어딘가 정신나간 사람처럼 군다. 성적만 대충 확인하고 성적표를 조각조각 찢어버리는 광경을 봤을 수도. 전 과목에서 합격점을 받았으나 머글연구수업은 수강하지 않는다. 공부에 많이 느슨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버릇인듯 꾸준하게 하고있어 성적은 늘 합격점을 유지했다.

 

3) 7학년-현재

원래대로라면 곧 치룰 NEWT시험을 대비하여 꾸준히 공부는 하고 있으나 집착하진 않는다. 5학년 때에 비해 많이 여유로워보인다.

 

 

9.Reputation

5학년 때 붕대를 풀고 몸건강을 망칠정도로 공부에 집착하더니, 시험이 끝났다고 갑자기 위태롭고 불안정해져서 선후배에게도 친구들에게도 한동안 많은 걱정을 샀다. 6학년 학기 중 움직이는 계단에서 굴러떨어질 뻔한 사건이 있었다. 다행히 실제로 구르진 않았으나 손목과 발목에 무리가 가 다시 붕대를 감는 신세가 되었다. 주변에 사람들이 몇몇 있었기에 실제로 봤을 수도 있고 소문으로 들어봤을 수도 있다. 그 뒤로도 자주 넘어지거나 부딪치곤 했다. 6학년이 끝날 무렵에야 다시 상태가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지금 시점에선 후배들에겐 나름 의지할 수 있는 선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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