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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어줘, 이젠 헤매지 않을게. ”

7TH
케니스7학년전신.png
이 름

케니스 달린 레드포드 / Kenneth Darlene Redford

성 별

남성

신 장

174.9CM

체 중

67KG

 아이의 미들네임은 집에서의 별칭이다.

외 관

(@hure_commi 님 CM)

HAIR | 분홍빛의 머리칼은 지저분하게 나있다. 여기저기 붕 떠 있는 모양새. 아무리 빗질을 해도 반곱슬의 머리칼이 진정되지 않아 검은 헤어밴드를 하고 다닌다. 묶지 않는다면 발목까지도 내려오기에 이젠 높이 올려 묶었다. 묶었을 때에도 허리 너머 내려온다.

FACE | 눈꼬리는 처져있으나 꽤나 고양이상의 얼굴을 하고 있다. 한 쪽은 금안, 한 쪽은 자안의 두 눈동자가 인상적이다. 입술 아래에 점 하나가 찍혀있는 것도 꽤나 인상적이겠다. 반창고는 이제 다 떼어냈다. 흉은 남지 않은 듯. 금테의 끝에 진주가 달려 있는 귀걸이를 최근부터 끼고 다니기 시작했다.

CLOTHES | 교복은 여전히 크게 입는다. 니트는 한번 안 입다보니 계속 안입고 있다. 그러니 평소 차림은 검은 목티와 흰셔츠, 그리고 넥타이. 망토는 종종 입는데 특이점이라면 선물 받은 브로치가 붙어있다. 그외엔 갈빛 로퍼와 검은 장갑이 특징적이겠다.

ETC | 체격은 있는 편이다. 옷이 헐렁해서 가려졌을 지도 모르겠다. 장갑을 벗자면 흉터가 즐비하다. 

성 격

박애주의  SUB 둔한 이기적인? 이타적인 

  자신 이외의 세계가 어찌 돌아가든 관심이 없다. 허나 이제 제 세상을 무너트렸다. 제 세계에는 꽤 많은 타인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사람에겐 사람이 가장 필요하며, 사랑을 주고 받는다는 것을 배웠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제야 표현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니 이젠 제 세상 이외의 것들이 무너지지 않았으면 한다. 그들이 무너지면 저도 무너질 것을 알기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게 그의 정의다. 안일하며, 둔하고, 어리석은 정의지만 더 이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도록 또는 잠잠해질 수 있도록 주변을 끊임없이 신경쓴다. 그는 언제나 한 번 결정한 것을 무르는 이는 아니었다.

 

  신경질적으로 구는 경향은 지워졌다.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기엔 그는 꽤나 지쳤으며 이는 이제 더 이상 불필요하다 생각한다. 최근엔 토해내듯 부정적인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에 더욱 드러내지 않는 점도 있는 것 같다.

 

  좋아졌긴 하나 상태는 영 이상하다는 둥, 되려 주변인들에게 평이 좋진 않으나 그는 이제 제가 무엇을 원했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부 깨달았으니 상관없겠다. 게다가 둔한 면이 여기선 빛을 본다. 이런 이야기들에 그닥 개의치는 않는다.

 

유순한 SUB 수동적인

  제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여전하다. 허나 이를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다. 제가 한 번 선택한 건 그대로지만 그것이 무너질 정도가 아니라면야 남들에게 끌려다니는 면이 없지 않아 있다. 

  가면 갈수록 유순해 졌다는 평이 잦다.

 

정이 많은 

  의외로 친해지면 정이 많다. 어렵게 든 정인 만큼 내려놓기도 힘든 모양이다. 사실상 원래부터 사람을 좋아한 걸지도 모르겠다. 이를 표현하는 것은 이제 예전보단 볼만 하다.

 

  사실상 줄곧 사람을 좋아했다는 게 맞겠다. 그는 정이 많았고 꽤나 사려 깊었다. 가장 가까운 이가 사라지고 나서야 이를 알아 차렸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겠다.

 

감정적인  SUB 웃음이 많은

  감정에 호소하는 일따윈 일어나지 않는다. 무엇이든 체계적으로 이성적으로 판단해야한다. 이를 따르는 것이 아이의 옳음이자 정의다. 허나 이것은 무뎌진 지 오래다. 감정적으로 굴곤 하지만 최근엔 무너지지 않아서 이가 잘 드러나진 않는 것 같다.

 

  최근에 웃음이 많아졌다. 한동안 충격 탓에 울거나 무표정이었던 그가 점차 밝아졌다는 건 알 수 있을 것이다. 같은 기숙사 친구들 중에서는 7년 간 버티타가 결국 미친거 아니냐는 평도 있었다. 그저 제가 불안한 모습을 보여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달았을 뿐이다. 그러나 적어도 거짓말을 잘하는 편은 아니었으니 거짓된 웃음은 아닐 것이다.

특 징

이성을 따르는 고집만큼이나 이곳에 어울리는 것이 없지. 그러니 마법보다 기계가 좋다는 너의 고집도 얼마든지 토론해볼 만한 가치가 있겠구나! 이곳의 친구들과 함께 말이야. 케니스 레드포드, 래번클로!

: 하나를 바라보는 이는 많은 걸 할 수 없다.

즉, 고집이 굳센 이는 분명 한 가지 만큼은 해낼 수 있다는 말이다.

그의 신념은 놀랍게도 박애주의다. 이곳의 친구들과 도출해낸 결과다.


 

BIRTHDAY | 

11. 30 궁수자리 & 낙엽 마른 풀 (새 봄을 기다림) & 스타 엔스테타이트 (깊은 신리)

 

LIKE | 

친구 / 현재 최대 관심사라면 관심사겠다. 기계는 다루긴 하나 뒷전이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걸 뒤늦게 챙기느라 바쁘다.

장난감 / 호그와트엔 마땅히 다룰 만한 기계도 없기에 5학년 즈음부턴 손재주를 살려 다른 걸 만들곤 한다. 그가 만든 인형이나 장신구 같은 것도 꽤 봐줄 만 하다. 

향수 / 향에 민감하다. 코를 찌르는 악취 같은 것 보단 독한 향수향이 차라리 낫다더라.

시끄러운 것 / 오히려 시끄러운 분위기를 좋아한다. 아무 소리도 없는 적막한 것 보단 좋다더라. 

 

HATE |

  그는 싫어하는 것이 그리 없다. 이제와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다. 제가 미움 받는 일은 있어도 제가 미워하는 것은 없다. 밉다, 싫다… 등의 말들은 거절의 표현이 아니라면 장난이 대부분이다. 

 

FAMILY | 

  머글 집안에서 태어났다. 부모님과 3살 아래 여동생과 살고 있다. 머글 세계에서 아버지는 일개 직장인이며 어머니는 조향사이다. 여동생과 아이는 꽤나 사이가 좋다. 아이는 동생을 너무나도 아끼며 동생도 이를 아는지 오빠를 잘 따른다.

 

  의료 보조용 기계의 오작동으로 인한 부모님의 부고까지 정확히 아는 이는 잘 없다. 동생에게 묻는다면 부모님에게서 편지가 끊겼다 정도의 말로 그동안의 상황을 유추하는 것이 전부일 것이다. 정신차린 뒤부턴 편지 또한 위조하고 있기에 자칫 별 문제가 없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다. 가족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일도 잘 없으며 이에 대해서는 거짓말을 할 때도 있다.

  친인척의 생사는 확인할 길이 없으며 교류도 없었기에 현재 그에게 남은 혈육은 후플푸프 4학년 캘리 D. 레드포드가 전부다. 살면서 오빠가 우는 것을 처음 본 캘리가 충격을 받고 (...) 한동안 케니스를 피해다닌 것만 빼면 둘의 사이는 여전하다.

 

  흰 비둘기를 데리고 다니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으나 6학년 말에 동생이 데리고 갔다. 그에게 비둘기를 챙겨줄 여건은 되지 않았다. 이를 알고 걱정한 동생이 데려간 것.


 

HOBBY | 

  필기하는 것이 취미다. 일기를 포함한 모든 글쓰기를 좋아한다. 종종 답지 않게 동화도 쓰는 모양이더라. 글 쓰는 재주도 꽤 좋다. 하지만 제가 쓴 글은 필기 노트가 아닌 이상 보여주려 하지 않는다.  불안정한 사이에 강박적으로 동화를 다 썼다더라. 요즘 쓰던 거 어떻게 되어가냐 묻는다 해도 해피엔딩이라는 말만 남긴다.

 

  이걸 취미라고 할 수 있을까. 편지를 쓴다. 누구에게 쓰냐 물어도 알려주지 않으나 옆에서 쓰는 걸 보았거나 친한 친구들은 알 수도 있겠다. 당연하게도 편지가 돌아올 수 없기에 동생에게 쓰는 위조 편지다. 이 덕분에 글씨체는 변했다고.

 

HABIT | 

  손톱을 가만히 놔두는 법이 없다. 기계를 매만지느라 굳은 손도 모자라 무의식적으로 손톱을 계속 뜯곤 한다. 그탓에 아이의 손은 항상 거칠다. 요샌 불안할 때 더욱 뜯는 모양.

 

  말을 할 때 고민하는 버릇이 더 심해졌다. 말을 골라낼 때 생기는 간극이 꽤 길어서 자칫 보면 넋이 나간 것처럼 보인다. 이 때문에 오해도 종종 샀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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