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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

외 관

HAIR | 분홍빛의 머리칼은 지저분하게 나있다. 여기저기 붕 떠 있는 모양새. 아무리 빗질을 해도 반곱슬의 머리칼이 진정되지 않아 검은 헤어밴드를 하고 다닌다. 그나마 편한 모양이다.

FACE | 눈꼬리는 처져있으나 꽤나 고양이상의 얼굴을 하고 있다. 한 쪽은 금안, 한 쪽은 자안의 두 눈동자가 인상적이다. 입술 아래에 점 하나가 찍혀있는 것도 꽤나 인상적이겠다. 무슨 연유에선지 반창고는 더 늘어났다.

CLOTHES | 교복은 여전히 크게 입는다. 이젠 계속 크게 입을 셈인가보다. 니트는 한번 안 입다보니 계속 안입고 있다. 그러니 평소 차림은 검은 목티와 흰셔츠, 그리고 넥타이. 망토는 잘 안입는다. 그외엔 검은 로퍼와 검은 장갑이 특징적이겠다.

ETC | 체격은 있는 편이다. 옷이 헐렁해서 가려졌을 지도 모르겠다. 장갑을 벗자면 흉터가 즐비하다. 계속 작동 오류가 나는 기계들을 만지다가 다쳤다더라. 마음대로 되지 않는 모양이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모르겠어.
전부 다.. 정말 다 어렵다고.

 아이의 미들네임은 집에서의 별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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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케니스 달린 레드포드 / Kenneth Darlene Redford

성 별

남성

신 장

167.6CM

체 중

57KG

성 격

무신경한  SUB 둔한 이기적인 무구한

  자신 이외의 세계가 어찌 돌아가든 관심이 없다. 딱히 신경쓰지 않는 다는 것이 맞겠다. 주변이 시끄럽든 세상이 무너져가든 제 세계가 온전하다면 상관 없다. 어찌보면 이기적이라 할 수도 있겠다. 이기적이다.. 따위의 단어가 어울리긴 하나 아이는 그저 자신 이외를 돌볼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타적인… 과는 거리가 꽤나 멀다. 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제 세계의 범위가 넓어졌다면 이타적이라 볼 수도 있겠지. 제가 싫어하던 이해타산적인 일을 군 말 없이 한다. 친구… 따위의 단어는 낯가려 말하지 못한다. 즉 이제야 무구한 아이 같은 면모를 보인다.

  제 이야기를 해도 둔하게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정말 제 세계를 침범하지만 않는다면 어떤 소리를 듣던 간에 상관하지 않는다.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제가 사랑해 마지 못한 세계를 넘어온다면 신경질적으로 군다. 가장 예민한 이야기는 기계에 관한 것이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어떻게 된 것인지 필사적으로 알아보려한다.

 

유순한 SUB 수동적인

  제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여전하다. 허나 이를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다. 제가 한 번 선택한 건 그대로지만 그것이 무너질 정도가 아니라면야 남들에게 끌려다니는 면이 없지 않아 있다. 

  가면 갈수록 유순해 졌다는 평이 잦다. 어색할 정도라더라. 실제로도 어색한 티를 많이 낸다. 어쩔 줄 모르는 것에 가깝다. 

 

정이 많은 SUB 표현이 서툰

  제 세계에 포함된 이에게는 다채로운 표현을 하고 싶어한다. 단순히 말하자면 호감의 표현을 하고 싶어하나 표현이 서툴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편. 아직까지 서툰 표현을 알아채는 건 가족들 뿐이라더라. 

  의외로 친해지면 정이 많다. 어렵게 든 정인 만큼 내려놓기도 힘든 모양이다. 괜히 제 이야기를 하나씩 늘어놓는 것이 겨우 내보이는 친분의 표시겠다.

 

이성적인

  감정에 호소하는 일따윈 일어나지 않는다. 무엇이든 체계적으로 이성적으로 판단해야한다. 이를 따르는 것이 아이의 옳음이자 정의다. 허나 예외는 생기고 있다. 감정을 알게된 기계마냥 투박하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겠다.

특 징

BIRTHDAY | 

11. 30 궁수자리 & 낙엽 마른 풀 (새 봄을 기다림) & 스타 엔스테타이트 (깊은 신리)

 

LIKE | 

기계 / 아이의 모든 관심사는 기계에 있다. 중소형의 기계를 분해하고 재조립하는 것이 일상이다. 마법이 모든 걸 해결하는 이 학교에서 별 쓸모있는 재주는 아닌 모양이다. 여전히 관심있지만 그저 그뿐이라더라. 요새는 마법을 따라가느라 뒷전이다. 

향수 / 향에 민감하다. 코를 찌르는 악취 같은 것 보단 독한 향수향이 차라리 낫다더라.

시끄러운 것 / 오히려 시끄러운 분위기를 좋아한다. 시끄러운 분위기 속에서 혼자 지내는 것이 일상이지만 그래도 아무 소리도 없는 적막한 것 보단 좋다더라.

 

HATE |

아이는 생각보다 둔하기에 싫어하는 것이 그리 없다. 뒤늦게 시작한 마법 공부가 짜증나서 싫은 건 있겠다. 1학년때 제대로 듣지 않은 수업까지 뒤따라가느라 야단이다.

 

FAMILY | 

  머글 집안에서 태어났다. 부모님과 3살 아래 여동생과 살고 있다. 머글 세계에서 아버지는 일개 직장인이며 어머니는 조향사이다. 여동생과 아이는 꽤나 사이가 좋다. 아이는 동생을 너무나도 아끼며 동생도 이를 아는지 오빠를 잘 따른다.

  아이의 4학년의 시작엔 여동생도 함께였다. 여동생 또한 호그와트에 오게 되었고 현재 후플푸프 1학년이다. 이름은 캘리 D. 레드포드. 워낙 시끄러운 아이라 지나다니며 봤을지도 모르겠다. 아이의 4학년 친구들은 이질적인 느낌을 받기도 한다더라. 아이와 동생은 외관상 정말 많이 닮아있기 때문이리라. 그러니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은 정말 꽤 이질적인 풍경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4학년의 시작에는 아버지가 버디에 의해 큰 사고를 당하는 일도 있었다. 방학이나 기념일에도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동생과 기숙사에서 지내는 모습을 보면 어렴풋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돈 알 수 있을 거다. 부모님의 판단 하에 학교가 더 안전할 것이라며 집으로 오지 못하게 하셨다더라.

 

  최근에 새로운 가족을 들였다. 흰 비둘기를 데리고 다니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동생이 제 비둘기를 분양 받을때 반강제로 받아왔다더라. 괜한 정이 들까봐 이름은 지어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미 한 가족처럼 데리고 다닌다.

 

HOBBY | 

  필기하는 것이 취미다. 일기를 포함한 모든 글쓰기를 좋아한다. 종종 답지 않게 동화도 쓰는 모양이더라. 글 쓰는 재주도 꽤 좋다. 하지만 제가 쓴 글은 필기 노트가 아닌 이상 보여주려 하지 않는다. 어렴풋이 동화를 쓴다고 말은 종종 꺼내기만 한다.

 

  이걸 취미라고 할 수 있을까. 도서관에 틀어 박혀서는 보이는 대로 모든 책을 한 권 씩 읽고 있다. 어떻게든 제 세계를 넓히려는 듯.

 

HABIT | 

  손톱을 가만히 놔두는 법이 없다. 기계를 매만지느라 굳은 손도 모자라 무의식적으로 손톱을 계속 뜯곤 한다. 그탓에 아이의 손은 항상 거칠다. 요샌 불안할 때 더욱 뜯는 모양.

 

  마음에 안드는 일이 생기면 궁시렁대는 버릇이 있다. 중얼거리는 것들을 들어보면 다 불만을 토로하고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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