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 주제파악 좀 해. 아니면 너도 내가 우스워? ”
카테리나 D.H. 스왈츠 / Katherina D.H. Schwartz
여성
148CM
39KG
옅은 금발에 붉은 눈. 살짝 곱슬기가 진 머리카락은 뒤로 높게 말아올렸습니다.
조목조목 뜯어보면 꽤 예쁘장한 미인인데도, 어쩐지 사나워보인다는 인상이 더 강합니다.
아무리 좋게 말해줘도 성질나빠 보여요.
다리 길이를 맞추기 위해 한쪽만 굽높은 부츠를 신고 있습니다. 무릎에는 수술자국.
한쪽 귀에 하트모양 귀걸이를 하고 있으며, 그외의 장신구는 하고 다니지 않습니다.
다만 지팡이에 누군가와 나눠가진 것 같은 작은 반지와 둥글게 말린 뱀모양 반지, 진분홍색 보석이 박힌 반지. 이렇게 3개를 끼워 놓고 있어요.
자존심 강한 │ 삐뚤어진 자기방어 │ 미성숙한
세상엔 바뀌지 않는 기질도 있다던데, 카테리나에겐 이것이 바로 그 기질일까요?
여전히 종종 말도 안되는 고집을 부리고, 자기 감정을 자주 부정하며, 그것보다 더 자주 까칠하게 날 세우곤 합니다. 내 말이 옳아. 내 말대로 해. 예전에는 솔직하지 못하게라도 양보했는데, 이제는 하지 않습니다. 콧대 높은 척 우쭐거리며, 남을 깎아내리고, 그것도 안되면 쉽게 주먹을 올리고. 이기지도 못할 거면서요.
한번 져도 아득바득 이를 갈며 돌아갔다 다시 도전합니다.
삐뚤어진 호승심은 이상한 방향으로 튀어 남을 쉽게 상처입히지만요. 자신의 모자람과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 남을 공격하는 식입니다.
한번 싫은 사람은 영원히 싫어해요. 너도 싫고, 쟤도 싫고, 나도 싫고.
여전히 자주 울곤 합니다. 자존심이 상했을 때, 자기 뜻대로 안 됐을때, 또 혼자 남겨졌을때요.
그래서 차라리 울지언정 두려움같은 약한 마음이나 약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건 자존심 상하는 일이니까요.
흥미없는 일이나 재능없는 일에도 열심히 하기에, 마법은 여전히 잘씁니다. 성적도 좋고 수업도 열심히 듣고요.
때때로 그럴 듯한 말이나 이야기는 자주 꺼내지만 이해하고 있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외운 것처럼 읽은 말, 어디서 들은 말들만 읊어대는 것이 많습니다. 잘 보이고 싶어서요.
4월 11일 생 │ AB형 │ 무남독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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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네임은 카테리나 듀가폰-에르나니스 스왈츠
Katherina Ducarbon-Hernanes Schwartz
애칭은 카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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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 │용의 심금 │8인치 지팡이
데리고다니는 고양이 이름은 치즈티. 매우 무겁고, 커다랗고, 얌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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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마법사인 혼혈로, 일찍이 돌아가셔서 머글인 어머니와 살고 있습니다.
본래라면 늘 바빴을 어머니도, 바깥 세상이 저렇게 된 이후로는 공연도 줄어 집에 머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여전히 마법세계는 너무 멀고 낯선 곳이기에 이곳으로 이주하진 않으셨지만요.
5학년때와 6학년 초반에는 카테리나가 친 사고들로 몇 번 만날 기회가 있었지만, 지금에 이르러서는 아주 드물게 다른 사람에게 건너건너, 일방적인 편지를 보낼 뿐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카테리나는 부엉이가 없고, 어머니는 부엉이를 사용할 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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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발레, 오페라, 뮤지컬을 무척이나 좋아하며 어머니의 광팬이지만.. 지금은 취미를 즐기기 어려워 미뤄두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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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은 아기자기하거나 섬세한 장식물(오르골이나 스노우볼, 목각조각 등)으로, 종종 남들에게 선물하곤 합니다.
인형을 아주 많이 가지고 있으며, 남에게 선물받은 것을 정말 아껴요. 지금까지 친구들이 선물한 물건들도 아주 소중히 보물상자에 넣어뒀습니다.
지팡이에 끼고 있는 세 반지를 제외한-작은 들꽃 책갈피, 물고기가 헤엄치는 레진컵받침, 고양이 귀걸이, 붉은 색 포인트가 박힌 목걸이, 베이지색 잠옷과 머리끈...등등.
싫어하는 것은 커다란 개와 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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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는 다시 공부해 늘었지만, 언어에 재능있는 편은 아니라 영어와 독일어 모두 철자나 문법을 자주 헷갈립니다.
여전히 암기에 약하며, 글씨쓰는 것이 반듯하지 못합니다. 피아노를 약간 칠 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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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크게 다리를 다쳐 한쪽 다리가 짧지만, 신발굽으로 길이를 맞추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