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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TH

“ 나를 선택해. 삶을 걸고 지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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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페루티우스 K. 킹 / Ferrutius Knight king

성 별

남성

신 장

190CM

체 중

78KG

성 격

-방패를 든 기사 / 선한 마음 / 의심 없는 신뢰-

페루티우스를 이루는 많은 것들이 타인을 향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누군가는 멍청하다 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그만두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이 무슨 의미라도 있는 것처럼. 막고, 지키고, 등 뒤의 사람이 두려워하는 것을 향해 검을 들이민다.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긍정을 잃지 않으려 애썼고, 걱정하면서도 위로할 줄 알았다. 작은 의심도 없이 신뢰하며 진심을 말한다. 그 누구든 알 수 있을테다, 한 치 악의 없는 선한 마음이라고.

그러나, 올곧지 않은 선은 곧 악이다.

 

-신중하나 판단이 빠른 / 맹목적 헌신-

여러 소식들에 대한, 친구들을 위한 판단과 생각의 마무리가 빠르다. 평소에도 겉으로는 알 수 없을 생각들을 스쳐보내고, 그 와중에도 다른 이들을 돌보고… 생각 없이 부딪히던, 느리게 생각하고 도전하던 시절을 지나 좋은 결과를 낸 것이라 볼 수 있다.

자신을 돌보지 않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제 행복과 그 미래보다 주변인의 것을 위했고, 그 태도는 굳건했다. 불안한, 부자연스러운, 그런 수식어가 붙을 수 없는 태도. 원래 그랬던 것처럼 서서히 변화한 것이나, 더이상 ‘이타적’의 범주 안에 들어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제게 대어보는 잣대는 더욱 두터워졌다. 그것을 티내려 하진 않으나, 않는다 하여 모두 감출 수는 없었다. 너도 너를 위해야지, 힘들지 않아? 그리 물으면,

나는 괜찮아.

 

-무너지지 않는-

페루티우스는 성정이 굳세다. 슬픔, 두려움 따위를 모르는 것은 아니었으나, 그것을 겪어도 무너지지 않았으며, 곧잘 평소대로 돌아왔다. 그 성정과 선함이 부딪히니 당연히도 버팀목을 자처한다. 제 자리를 그렇게 세우고, 또 굳히고, 그것에 만족한다. 침잠하는 분위기, 슬픔에 휩싸이는 사람들 사이에 우뚝 서 있길 잘 해서. ...

무너지지 않을 것을, 스스로와 섣불리 맹세했다.

특 징

-혈통 / 생일 / 가족관계-

>벨라 혼혈. 어머니가 벨라, 아버지가 머글인 혼혈 마법사다.

>12월 19일. 눈이 소복히 쌓여있던 날, ‘아름다움’이라는 꽃말을 가진 날에 어느 신의 수호와 축복을 받으며 태어났다. 

>4학년 학기 말, 아버지가 사고에 휘말렸다.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큰 규모의 사고였다. 개중 어떤 사상자는 시체조차 찾을 수 없었고, 펠의 아버지 또한 그랬다. 그렇게 한동안 실종 상태로 머물러있다, 5학년 첫 학기 시작 전에야 비어있는 관의 장례식을 치뤘다.

>어머니와 쌍둥이 남매. 이제는  3명의 가족.

>어머니는 여전히 바쁘게 움직였다. 마법계와 머글계 모두의 소식을 편지로 전해주고, 펠은 그 때마다 답장을 보냈다.

>머글계에 위치한 집은 더이상 없다. 마법계에 위치한 집도 없는 것과 같다. 어머니는 직장에서 시간을 때우는 일이 잦아졌고, 쌍둥이들은 집에 돌아갈 수 없었으니.

 

-대인관계 / 평판과 소문-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 교수님들에게 요주의 학생이란 눈초리를 받는 일도 꽤 줄었고, 성적도 낮지만은 않아서.

>후배들에게는 유쾌한, 대하기 편한 선배. 친구들에게는 늘 같은 자리의 펠.

>저학년 때에는 하도 사고를 많이 쳐서 망나니란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일까, 고학년이 되며 철이 드니 최근 따라붙은 별명이 생겼다. ‘짝사랑 킬러’. 그런데 본인은 고백같은 걸 받은 적은 없단다. 뒤따른 소문을 들으니, “고백하기도 전에 ‘너 나 좋아하냐?’면서 짜증나게 구는데 누가 고백하겠어!”

 

-자신있는, 없는 과목 / 성적-

>O.W.L.s 대부분의 과목에서 O와 E를 받아냈다. 시험기간에 리온과 공부하며 바짝 벼락치기해서 받은 성적이었다. 문제라면, 그 공부열이 오래가지 않았다는 것. 수업수강 자체는 꽤 많이 듣고있는데, 공부는 하지 않는다.

>천문학D, 점술과 산술점T. 왜 그것들만 못 하는 거야? 하고싶지 않아서.

 

-특이사항-
 

>5학년에 들어서며 퀴디치를 그만 두었다. 왜 그만뒀나 물으면 같은 대답만 반복한다. ‘혹시 몰라서’. 그렇지만 빗자루 타는 걸 그만둔 건 아니어서, 종종 시간이 날 때마다 빗자루를 챙겨 하늘로 달아난다.

>천문탑 옥상에서 자주 시간을 보낸다. 일기를 쓰는 것 같기도 하고, 혹은 친구들과 올라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면서. 천문학은 싫어하면서 천문탑에는 자주 오네? 어쩐지 아지트 같잖아.

>행운아인 척을 하지 않는다. 애초에 행운아인 적 없다. 그래도, 누군가에게 행운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그 운을 바라주는 정도는 한다.

 

-지팡이-

>플라타너스

‘새로운 경험을 열망하며, 지루한 일상에 그 빛을 잃는다.…(중략) 호기심이 많고 활기차며,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이 이상적인 주인이다.’ -Garrick Ollivander

>용의 심금

‘가장 화려한 주문을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지팡이지만, 다소 괴팍해서 세 개의 심-유니콘, 불사조, 용-중에서 가장 사고를 잘 치는 경향이 있다.’ -Garrick Ollivander

>12.8in / 휘어질지언정 쉽게 부러지지 않는

>학년이 올라갈 수록 지팡이 사용에 익숙해졌다. 맞는 주인을 만난 걸까, 페루티우스의 지팡이는 빛을 잃은 적이 없었으며 제 주인에게만 충직한 성향을 띠었다.

선 관

-안티스테스 B. 킹(antístes bishop king) / 후플푸프 / 쌍둥이 여동생-

“너희 아직도 화해 안 했니?”

“아니, 화해 했는데...”

4학년 마지막 방학. 아버지의 장례가 머글계에서 치뤄지는 바람에 펠과 애니는 참석해도 될지부터 막막했다. 애니는 무조건 가겠다며, 지금 가지 않으면 다시는 없다했지만 펠은 애니가 가지 않기를 바랐다. 위험하니까. 운 나쁘게 너까지 잘못되면 어떡하냐고. 그렇게 다투다가 펠이 한 마디 한다.

“나 여태껏 네 말 안 들은 적 없어! 이번만 내 말 들어줘.”

결국 펠 혼자 장례식에 다녀왔다. 그 뒤 곧장 이야길 나누고 화해도 했으나…

이전처럼 돈독한 사이로 돌아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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