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이제 내가 누구인지 알았어. 나를 믿어! ”

7TH
외 관

눈이 훤히 보이는 짧은 앞머리와 다르게 길게 기른 머리를 낮게 묶어서 앞으로 넘겼다. 그동안 뭔가에 눌려있기라도 했던 것처럼 5학년부터 키가 훌쩍 자라고 근육도 붙었다. 잠시 볼 수 없었던 화관을 다시 쓰고 다닌다. 소라색 화관은 더 이상 시들지 않고, 향기로 가득하다. 이따금 어두운 밤에 에이사를 마주한다면, 은은한 빛을 내는 화관을 봤을지도 모른다. 입학한지 한참인데도 툭하면 울거나 수줍음으로 볼과 귀가 붉어지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망토는 목도리처럼 끌어올리기에는 느려서 그 모습이 숨겨지지도 않는다. 그래도 그만큼 자주 웃는다. 무뚝뚝하고 신경질적이던 기색이 사라지고 부드럽지만 강단있는 분위기가 자리를 대신한다.

 

(*@lover_girl1님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9에이사1.png
이 름

에이사 어거스트 / Asa August

성 별

남성

신 장

182CM

체 중

72KG

성 격

밝은  ::  이타적인  ::  감성적인  ::  적극적인

 

4학년 이후, 에이사는 눈에 띄게 밝아졌다. 내성적이고 무심하던 태도는 찾아볼 수 없다. 지금까지 도움받은 만큼 더 밝은 모습으로 다가가 어두운 분위기 속에 그나마 웃음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또한 이제는 타인과 자신의 생각 중 어느 곳에도 경중을 두지 않는다. 자신의 주관을 존중하고, 그만큼 타인의 의견을 경청한다. 늘 먼저 다가가 손을 내미는 에이사를 보면 사람은 좋은 방향으로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어릴 때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여전히 수줍어하고, 툭하면 눈물을 터트린다. 다만 그 이유가 두려움이 아닌 기쁨과 타인에 대한 공감이라는 점이 다를 뿐이다. 지혜를 내세우는 래번클로의 일원이지만 이성보다는 감정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인지 쉽게 공감하고, 더 적극적으로 나선다. 무슨 일이 발생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힘든 것 보다는 제가 좀 더 나서는 편을 선택한다. 자신의 감정에도 적극적이라, 궁금한 것을 알아가는 과정 역시 적극적이다.

특 징

‣ 생일: 10월 21일.

탄생화 엉겅퀴, 꽃말은 독립.

탄생석 오팔, 의미는 희망.

탄생목 단풍나무, 의미는 독립.

 

 

‣ 혼혈, 4남매 중 삼남.

가족 구성원 모두 마법의 피를 타고난 마법사다. 할아버지가 머글본 마법사라 혼혈로 분류된다.

어거스트는 모두 그리핀도르로, 래번클로는 에이사 뿐이다.

장남은 마법부, 차남은 예언자 일보에서 일한다. 여동생의 이름은 에이버리 어거스트, 마법과 운동을 잘한다.

혼자 특출난 재능 없이 기숙사도 따로 떨어져 언제나 소외감을 느꼈었다.

4학년 방학에 가족과 크게 싸우고 가출했다 돌아온 뒤로 사이가 서먹하다.

그래도 전처럼 에이사가 소외감을 느끼도록 행동하지는 않는다.

 

 

‣ 지팡이: 너도밤나무, 유니콘의 꼬리털, 9in, 약간 탄성 있음.

호박석이 박힌 가로등 모양의 장식을 달았다.

빛을 받으면 호박석이 영롱하게 빛난다.

손잡이 부분에 흰 테이프를 엉성하게 감아놓았다.

 

- 너도밤나무 지팡이의 진정한 친구가 젊을 경우, 그의 나이에 비해 현명하다.

- 관대하지 않은, 또는 속이 좁은 이들에게는 힘을 주지 않는다. 이를테면 3년 전까지의 에이사 어거스트.

- 지팡이가 맞는 사용자를 만났을 경우 다른 지팡이에서 볼 수 없는 세밀함과 예술적인 특징을 보인다.

 

 

‣ O.W.L. 성적

일반 마법 - O

변신술 - E

약초학 - O

어둠의 마법 방어술 - E

고대 룬문자 - A

마법약 - E

신비한 동물 돌보기 - O

천문학 - A

마법의 역사 - E

머글 연구학 - E

 

고대 룬문자와 천문학 과목을 제외한 8과목의 수업을 N.E.W.T. 수준으로 듣는다.

 

 

‣ 취미: 여행, 탐구, 화관 만들기

 

- 여전히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허락만 떨어진다면 금지된 숲에 들어가보고 싶은 마음도 똑같다. 이제는 가족을 피해서 밖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것을 보고싶은 마음에 걸음을 옮긴다.

- 공부와 과제를 의무로만 느끼지 않는다.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마음이 얼마나 즐거운지 다시 기억해냈다.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책을 읽고 펜을 움직이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 꽃은 졸업했다던 이전과 다르게 가끔 손에 생화를 들고 화관을 엮는다. 다만 직접 쓰고 다니지 않고 선물하거나 장식용으로 이곳저곳에 두고 다닌다.

+ 가끔 여동생이 있는 그리핀도르를 제외한 후배들 사이에서 철이 없는 선배라는 말이 들리기도 한다. 어두운 분위기 속에 웃으며 공부하고, 꽃이나 만지는. 직접 소문을 듣거나 전해 들은 날이면 에이사는 속상해한다.

다들 어두워질 수 밖에 없는 건 이해하지만, 잠시라도 웃을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 싫어하지 않았으면 했는데...

 

 

‣ Buddy에 대하여

 

더 이상 집요정 같다는 말은 꺼내지 않는다. 친구들과 다른 모든 사람들이 삶을 파괴한 인공지능이 절대 곱게 보이지 않는다. 직접적으로 피해받은 일은 없었지만 다른 친구들의 일에 자기 일처럼 공감하며 같이 화를 내거나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에이사가 적대하는 몇 안 되는 것들 중 하나. 싫어하지만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세히 알아보려는 탐구자의 자세를 보인다.

 

 

‣ 소지품

 

- 병아리 인형: 호그스미드에 갔던 날, 케니스가 새로운 룸메이트라며 내밀었던 인형. 삐약거릴 때 입을 두 번 두드리면 조용해진다. 처음 받았을 때는 맨날 입을 다물고 있도록 만들었는데, 요즘은 그러지 않는다.

- 소라색 화관: 4학년, 호그스미드에서 제가 생각나서 샀다며 슈란트가 씌워주었다. 꽃은 졸업했다며 까칠하게 굴었던 저를 신경써주었을 줄은 몰라서, 고마운 마음에 늘 머리에 얹고 다닌다. 몇 겹의 보호마법이 걸려있다.

지팡이_에이사.pn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