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 같은 것에 마음 쏟을 시간 없어. ”
에이사 어거스트 / Asa August
남성
152CM
46KG
눈을 찌를 정도로 덥수룩하게 자란 머리가 지저분합니다. 뒷목을 다 덮을 만큼 내려온 뒷머리도 전혀 다듬어지지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신경쓰지 않은 것이 눈에 보입니다. 늘 머리 위에 얹혀있던 화관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동화 속에 나오는 요정같던 모습은 사라지고, 무뚝뚝하고 신경질적인 기색이 가득합니다. 얼굴을 붉히는 일도 없고, 목도리 안으로 숨어버릴 일도 없는지 망토와 목도리를 잘 하지 않습니다. 화가 난 듯 찌푸린 얼굴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바지가 조금 짧습니다. 발목 중간까지 밖에 가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종아리까지 오는 흰 양말을 신었습니다. 1학년때와 같은 디자인의 갈색 가죽구두를 신고 다닙니다.
익명 지인분의 지원
조용한, 직설적인, 무관심한.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늘 말이 없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고, 말을 꺼내더라도 목소리가 작다. 1학년 때보다 말을 더듬거나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일은 줄었지만 산뜻한 분위기는 사라졌다.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말한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상관 없이 상대의 기분을 고려하는 것보다 자신의 감정 전달에 힘을 싣는다. 주위 상황에 무관심하다. 사람이라면 누구든 가지는 정도의 최소한의 관심은 가지지만 먼저 나서려고 하지 않는다. 어쩌면 조금 신경질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지팡이
너도밤나무, 유니콘의 꼬리털, 9in, 약간 탄성있음.
혼혈
머글태생인 할아버지를 두고 있어 혼혈로 분류된다.
할아버지를 통해 머글 사회의 소식을 잘 알지만 큰 관심은 없다.
10월 21일 생
탄생화 엉겅퀴, 탄생석 오팔, 탄생목 단풍나무.
엉겅퀴와 단풍나무는 모두 독립을 의미한다.
LIKE, 조용한 곳, 여행.
도서관이나 아무도 없는 정원 등 조용한 곳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무언가에 깊게 빠져 불러도 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전히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익숙해진 학교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곳에 그나마 흥미를 느낀다.
HATE, 소음, 가족 이야기, 잔소리.
시끄럽고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곳을 기피한다. 사람이 몰려있다면 조용히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
가족 이야기가 나오면 얼굴을 찌푸리며 주제를 돌린다. 어떤 대화든 가족을 주제로 이야기하기 싫어한다.
제게 왈가왈부하는 것을 귀찮아한다. 비판이든, 조언이든. 듣는 시늉은 하지만 제대로 듣지 않는다.
그 외
좀 나아진 말을 더듬는 습관, 지나치게 떨어져 하위권에 위치한 성적.
“에이사, 요즘은 화관 안 만들어?” 물어보면 답한다. “그런 쓸데없는 거 만들 시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