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몬 한개에는 얼만큼의 비타민이 있게? ”
헤르메스 O. 헤레이스 / Hermes Oswald. Harace
남성
147.5CM
42KG
가장 눈에 띄는것은 새빨간 곱슬머리. 얼핏 윤이 나는듯 하지만 제멋대로 엉키고 설킨 머리카락과 주근깨가 퍽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쌍커풀은 짙고 눈썹이 약간 두껍다. 순하게 쳐진듯, 끝만 올라간 눈꼬리. 올리브색 눈은 항상 호기심으로 반짝인다.
잔뜩 구겨진 옷을 입고있다. 신발도 사이즈가 맞지 않아 질질 끄는듯이 걷는다.
호기심 많은 | 잘 웃는 | 장난꾸러기 | 철 없는
헤르메스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다. 해는 왜 지고 다시 뜨는지, 달은 왜 초승달이 되었다가도 보름달이 되는지,
대체 어떻게 거실에 있는 TV라는 크지만 얇은 박스 안에 수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 움직이는지.
언제나 헤르메스는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았지만 질문을 받아주기엔 주변의 어른들은 바쁜 편이었다.
그 때문인지 헤르메스는 궁금한 것이 생겨도 주변에 물어보지 않고, 자기 스스로 생각하거나 추리해 결론 내리는 버릇이 생겼다.
부모님은 헤르메스를 잘 웃는 장난꾸러기라고 말한다. 부모님이 느끼기엔 헤르메스의 장난은 그리 무겁지 않고,
어느정도는 사랑스럽기도 하다. 내일 신어야 할 양말을 짝짝이로 만들기, 신발 숨기기, 소금과 설탕 통 반대로 놓기,
빨래통에 숨어있다가 가까이에 오면 큰 소리를 내며 튀어나오기, 동생 이유식 뺏어먹기 등.
스스로 옳다 생각하는 것을 강요하는 면이 있어 그런 모습을 보며 헤르메스를 철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입고 다니는 옷이 대체로 크게 주름져 있거나 구겨져있다. 하다못해 신발도 구겨신는다.
매일매일 부엉이를 통해 편지를 받고있다. 날마다 받는 편지봉투나 편지지가 달라지고, 봉투의 두께나 글씨체도 달라지는 듯.
먹보. 많이, 빠르게,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입이 큰건지 큰 닭다리를 한 입에 먹어치울수도 있다.
좋아하는건 고기와 레몬, 자몽등의 상큼한 계열의 과일들.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해 모아두는 버릇이 있다. 가족이 보내준 편지는 예쁜 상자에 넣어 보관하고,
하다못해 쓰다만 양피지도 나중에 쓸 데가 있을 수도 있다며 버리지 않고 큰 박스에 넣어둔다.
남들은 쓰레기라고 버릴만한 물건도 버리지 못하고 모아두는 통에 헤르메스의 침대 주변은 다른 곳보다 더 너저분한 편.
운동을 좋아한다. 머글세계에 있었을 때 가장 좋아했던 스포츠는 축구.
마법사들의 스포츠라는 퀴디치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움직이는걸 좋아하는 탓인지 가만히 있는걸 힘들어한다.
형제자매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