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요하면 불러, 여기 있을테니. ”
나탈리 T. 밀러 / Natalie Trisha Miller
여성
167CM
58KG
@ seep_12 커미션
▶ 불안함.
[ 이성적인 / 차분한 / 가차없는 ]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씩 나탈리는 진정하고 있더라. 지금의 모습과 2년 전의 모습은 확실히 달랐으니깐. 확실한 것은 지금은 그랬었던 행패도, 감정적인 모습들도 이제는 모두 과거형이라는 것이다. 태풍의 눈 속에 있는 것일까, 아주 '고요하다.'라는 말 외로 설명이 되지않는 차분함이 존재한다. 늘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니는, "졸업하고나서 그러자." 어떤 의미로 말하는 것일까.
▶ 그럼에도.
[ 당당한 / 고집이 강한 ]
"언제나 같을 수는 없어." 그럼에도 나탈리는 나탈리였다. 학기 중에 보여주었던 과거의 모습과는 거리감이 있어보이면서도, 잘 보면 여전히 나탈리였다. 여전히 그는 당당하고 호기심이 많았으며, 서로간의 신뢰된 장난을 치기도 하였고, 사람들 사이에서의 즐거움을 알고 있었다. 어째서인지 고집 하나만은 꺾이지 않고 더 굳건해졌는데, 자신이 하고자 생각먹은 것은 기회를 봐서라도 결국 해내더라. 제 고집하나는 자기자신도 이기지 못했다. 그렇기에 여전히 자신은 변덕적이며 우리가 아는 나탈리로 지낼것이다.
▷ Natalie Trisha Miller
√ 1983. 12. 29 왼손잡이
√ 좋아하는 것은 부드럽고 좋은 향기가 나는 것, 그리고 자신의 것. 자신의 손 안에 확실하게 있는 것이다.
싫어하는 것은 벌레와 관련된 것. 그리고 버디, 우리의 친구 버디.
√ 나탈리의 작은 친구, 부부타스. 총상을 입은 적이 있어, 더 이상 날지는 못한다. 친구들이랑 놀아라고, 나탈리가 종종 부엉이장에
넣어주나 기본적으로 양해를 구해 방 안 케이스에 얌전히 있는 모습이다.
오래날지 못해 더 이상 편지를 배달할 수는 없겠지만 나탈리의 고마운 친구.
√ 스카이와 함께 피그미 퍼프를 키운다. 이름은 미미와 피피. 그리핀도르 휴게실에서 피그미 퍼프가 든 케이스를 안고 있던 나탈리나 스카이를 자주 보았을지도 모르겠다.
√ 더 이상 편지를 쓰지 않는다. 아마 그 모습은 6학년 학기 초부터 보였을 것이다. 항상 답장을 바라며 창 밖너머를 보던 사람은
이제 아무 것도 기다리지 않게 되었다.
▷ Wizard
√ 9.4in, 조금 뻣뻣한 물푸레나무 지팡이는 나탈리의 지팡이다. 이제는 손에서 없는게 허전할 정도로 익숙한 파트너가 되었다. 수업이 없는 날에는 종종 지팡이 장식을 달고 지내는 듯 하나, 다 옛날 일이 되었다. 장식이 어디있냐 물으면 트렁크에 넣어두었다고.
지팡이를 쥔 손의 손가락으로 문지르듯이 매만지는 것이 버릇이자 나탈리의 불안함.
√ 더 이상 짐이 들어가있지 않는 자신의 트렁크. 침대 밑에 방치되다시피 존재한다. 안에는 팔 다리 길이가 조금 맞지않는 옷 몇 벌과 친구들이 준 선물이 들어가있다. 이제는 트렁크, 보다는 침대 밑에 있는 보물 상자와 같은 역할이다.
√ 학습 스터디로 인한 덕을 많이 본 편. 현재 N.E.W.T.가 취소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왔지만, 자신은 조용히 준비할 뿐이다.
뭘 하고 싶냐고 물으면 여전히 대답할 수 없었다. 지금 그런게 중요하냐고. 나탈리는 오직 졸업만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 O.W.L : 마법, 어둠의 마법 방어술 O | 약초학, 천문학, 마법의 역사 A | 그 외 E ]
√ 학교 내의 평판은 극과 극을 달린다. 눈만 안 돌아가면 재미있고 친절한 선배, 7학년이 되고서는 많이 잠잠해졌다. 다행이다.
혹은 자기만 힘들줄 아나, 이기적이다. 등. 과거 나탈리가 보였던 행패는 언제나 시끄러운 언쟁. 주로 친했던 선배들과의 다툼이 잦았다. 마법 결투로 이어질뻔 한적도 있었기에 해프닝으로 넘고 가기는 힘들었던 모양.
√ 여전히 빗자루를 잘 타지않는다. 순간 이동 수업을 신청하며 빗자루와 영원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자신의 의지로는 더 타지않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