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안...! 내가 너무 바보같았지? ”
벤저민 Z. 드와이트 / Benjamin Z. Dwight
남성
152CM
표준체형
부드러운 카라멜빛 머리카락은 덮수룩하게 자라 목덜미와 이마를 모두 가리고 있다. 밝은 녹색 눈동자는 휘어진 눈꼬리와 커다란 안경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쳐진 눈꼬리와 눈썹 탓에 순한 인상이 두드러진다.
손이나 얼굴에 덕지덕지 붙인 밴드.
윗쪽 앞니 중 하나는 빠진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휑하다.
순한 | 밝은 | 둔한 | 자신감없는 | Yes맨
타고나길 순박하고 모질지 못 한 성격. 누군가 말을 걸어오면 언제나 활짝 웃음짓기 때문에 가늘게 휘어 접힌 눈매에 가려진 눈동자가 초록색이라는 것조차 잘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밝은 것과는 별개로 자신감은 없는 편. 내가 바보같아서, 내가 멍청해서라는 말을 달고 살며, 일이 조금이라도 잘못 굴러가면 자책하기 바쁘다. 반대로 주변 사람들의 장점은 누구보다 빨리 알아챈다. 벤저민에게 대단하다느니, 멋지다느니 하는 말을 못 들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 남에게는 후해도 본인에게는 인색한 편. 원체 둔해 조금이라도 돌려서 말하면 알아듣는 법이 없으며, 직설적인 말조차 멋대로 해석해 엉뚱하게 받아들이기 일수. 누가 뭘 해달라고 하든 겁먹을만한 일만 아니라면 뭐든지 Yes다. 때문에 이것저것 골치아픈 일들을 떠안아버리는 경우도 부지기수. 요구하는 것이 난이도 높은 일이라면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답답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벤저민 젤로스 드와이트
Benjamin Zelos Dwight
애칭은 벤지 Benji
오리나무 지팡이 | 유니콘 털 | 9인치 | 단단함
얇은 나뭇가지를 꺾어온 듯 단순한 디자인의 지팡이
마법부 마법사 법률 강제 집행부 소속 아버지.
정계로 진출한 인물이 여럿 있는 드와이트가는 마법사회 내에서 꽤 높은 입지를 다지고 있다.
어머니는 프랑스 출신으로 유명 마법향수 브랜드, 블랑시아를 운영 중이다.
평범한 향수들도 판매하고 있지만, 독시를 내쫓는 향수나 유포리아 묘약이 소량 섞여있어 행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향수, 브랜드의 간판인 사랑의 묘약이 소량 섞여있어 주변 사람들에게 호감을 불러 일으킨다는 향수 등 마법약과 접목해 실제 효과가 나타나는 향수들이 대표적이다. 값비싸고 귀하며 만들기 힘든 몇몇 마법약들의 효과를 약하게나마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젊은 마법사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5남매 중 넷째.
레번클로 출신으로, 현재 마법부의 국제 마법 협력의 일환으로 미국 마법의회 마쿠자에서 근무 중인 첫째 형.
슬리데린 7학년에 재학 중인 둘째 형.
레번클로 5학년에 재학 중인 셋째 형.
막내 여동생은 현재 10살.
네 명 모두 수재에 영재 소리를 듣고 자랐다.
초면의 상대는 성으로 부른다. 그게 예의바른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 정작 본인은 어떻게 불리든 개의치 않아한다.
안경을 깔끔하게 관리하지는 못하는 편. 지문이 묻어있기 일수이며 긁힌 자국도 조금씩 있다.
아직도 넥타이를 매는 방법이 헷갈린다는 걸 들키지 않기 위해, 넥타이 매는 것을 실패한 날은 목도리를 꽁꽁 싸맨다.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잘 먹는다. 다만 자세히 관찰해보면 피망과 당근을 먹을 때는 숨을 한 번 참고 빠르게 씹어 삼킨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사소한 부분들을 곧잘 깜박깜박한다. 깃펜을 어디에 두었는지, 내가 방금까지 뭘 하려 했었는지, 매 생일마다 선물받는 리멤브럴을 어디에서 잃어버렸는지!
넘어지고 여기저기 박아 멍들고 생채기가 나도 병동에 가거나 마법으로 치료하지 않고 머글들이나 쓰는 밴드를 덕지덕지 붙이고 있다. 운동신경이 영 좋지는 못한 편으로 더불어 비행 실력도 형편없다.
반려동물은 없다. 부엉이도 본가쪽의 부엉이가 왔다갔다하는 듯.
내가 멍청해서 다치기라도 하면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