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발데르 라스텔라 / Pandora Balder Lastella
상자 속에는 희망만이 남았다
Male / 24
180cm / 62kg
약사
츄즈님(@ovo96oAo) 커미션
<허리까지 오는 진한 갈색의 고수머리 / 진한 갈색 눈동자 / 땋아내린 오른쪽 옆머리 / 가문 문장이 새겨진 머리끈 / 서늘한 인상 / 오른쪽 눈 밑의 점 / 창백한 피부 / 마른 체구>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은 결이 곱고 정갈하다. 그럼에도 그는 빗으로 몇 번씩 쓸어 내리고 길게 기른 오른쪽 옆머리를 땋아내린다. 검은색 머리끈 위로 조금 낡은 붉은색 천을 덧대어 리본을 만든다. 진한 갈색 머리에 잘 어울리는 붉은색 천은 호그와트 입학했을 때 받은 선물로, 가문에서 만든 것이다. 붉은 천의 끝자락에는 그처럼 단정히 별 모양 문장이 금실로 새겨져 있다. 많이 변했을까, 아니면 여전한 걸까? 그는 의문을 품으며 거울에 손을 짚었다. 왼손 검지에 파란색 보석이 박힌 실반지가 반짝거렸다.
반쯤 감긴, 고양이처럼 살짝 올라간 눈매와 오른쪽 눈 밑에 찍혀있는 점, 항상 내려가 있는 입꼬리는 어릴 때보다 훨씬 서늘한 인상을 줬다. 한때는 이것마저 고민이었지만, 그는 이제 안다. 이게 자신의 원래 모습이라는 것을.
여전히 피부는 창백했으며 마른 체구는 여전했다. 오히려 더 말랐나? 하긴, 그는 어렸을때보다 더 허약해졌긴 했다.
사람은 성장하는 법이랍니다.
<온화한 / 우아한 / 강인한>
"모든 사람은 사랑받고 인정받을 자격이 있으니, 저는 그들을 지킬 거에요."
그는 보이는대로 우아하다. 어떤 상황에도 행동과 말투 하나하나 침착함과 우아함을 잃지 않는 모습은 강인해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나 어렸을 적의 온화함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그 주위를 맴돌고 있다.
<신중한 / 느릿한>
"....조금만 더 생각해봐도 될까요?"
그는 더이상 남에게 휘둘리지는 않았으나, 신중하고 느릿한 성격은 그대로였다. 누군가 자신의 말로 인해 상처를 입지 않도록 조심하는 편이다. 그의 정의는 평화와 평등이었으니까.
<솔직한 / 직설적인 / 단호한>
"대신에 거짓말은 하지 않도록 할게요."
그는 돌려말하는 법이 없다. 모든 일은 사실대로 봐야한다고, 그는 단호하게 말하곤 했다. 또한 모든 거짓말은 정의로움에 부합되지 않으니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는 말도 덧붙이면서. 그는 자신의 정의에 따라 솔직하게, 직설적으로 문제의 중심에 다가가는 경향이 있다.
#BIRTH
2월 27일
아라비아의 별 - 순수
큐프라이트 - 다양성
#WAND
물푸레나무 | 피닉스의 깃털 | 11인치
물푸레나무 지팡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이런 마녀들과 마법사들은 쉽게 그들의 믿음이나 목적을 흔들지 않는다.
엷은 회색 지팡이의 손잡이 부분에 큰누나가 가문의 문장과 비슷한 별 문양을 음각으로 새겨줬다.
형이 선물해준 동그란 은제 로켓을 끝부분에 달고 있다. 로켓 안에는 큰누나의 가주 계승식때 찍은 가족 사진이 들어있다.
#LIKE
가족
"가족은 저를 이루는 가장 큰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가족들은 그에게 과분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줬다. 그는 그 사랑에 오만해하지 않고 오히려 겸손하게 받아들였으며, 사랑받은만큼 그들을 더 소중히 여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친구
"친구란 서로를 성장시켜주는 사람이죠."
학교를 다니며, 그리고 일을 하며 여러 친구를 사귀게 된 그는 친구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 자괴감에 고여있던 그를 이끌어준 모든 이에게 감사하며 가족만큼이나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편지
"편지만큼 소중한 선물이 또 어디있을까요."
그는 직접 말하는 것보다 글을 쓰는 일이 더 편했다. 미래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 친구 또는 가족 간의 편지 등등 수많은 편지를 썼다. 학생 때는 두 개였던 편지 상자는 다섯 개로 늘어났다. 예전의 자신이 스스로에게 쓴 편지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일이 잦다.
책
"책은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비추는 거울이에요."
정확히는 평화로운 상황에서 좋아하는 독서를 하는 것. 직업 특성상 마법약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으나, 시간이 나면 다른 책도 읽는다. 여전히 역사서를 좋아하며 그 다음은 머글 세계의 문학.
고양이
"제 소중한 친구에요."
어렸을 때부터 누나들이 패밀리어로 키웠던 고양이 덕분인지 그는 고양이를 친숙하게 받아들였다. 현재는 누나가 원래 키우던 프레이야만 저택에 두고 나비를 집에서 키우고 있다. 여전히 고양이를 소중한 친구 내지는 가족처럼 여긴다.
#DISLIKE
불평등
"평등은 평화의 발판이에요."
평화를 사랑하는 그는 여전히 평화의 중요성을 외치고 다녔다. 그 중 그의 가장 큰 신념은 평등. 평등이 없다면 평화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불평등은 그가 배척할 수밖에 없는 개념이었다.
#FAMILY
01.마법부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라스텔라 가문의 막내. 오러로 일하다 일찍이 은퇴한 부모님, 덤스트랭을 졸업하고 오러가 된, 가주인 큰누나와 호그와트를 졸업하고 퀴디치 선수가 된 작은누나, 위즌가모트 행정 사무국에서 일하고 있는 형이 있다.
02.큰누나의 이름은 아그네스 오든 라스텔라(Agnes Oden Lastella), 작은누나의 이름은 베로니카 프레이 라스텔라(Veronica Freyr Lastella), 형의 이름은 조슈아 프레이야 라스텔라(Joshua Freyja Lastella). 형제들 모두 신화나 성경에서 나오는 이름을 따 왔다.
03.형제들을 꼼꼼히 챙기는 성격 때문에 누나들과 형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으며 각자의 방향에서 뛰어난 자신의 형제들을 매우 사랑한다.
04.전쟁 당시 의외로 불사조 기사단도, 죽음을 먹는 자도 아닌 중립을 취했었다.
#PANDORA
01.퀴디치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선수인 작은 누나를 위해 경기는 꼬박꼬박 관람하곤 한다.
02.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편이며 성인이 되고서 더 건강이 안 좋아졌다. 덕분에 잔병치레를 자주 하곤 한다.
03.마법부 실험 마법 분과 위원회 소속이었으나, 건강 문제로 1996년부터 마법부를 그만 두고, 하이럼 가의 주치의이자 개인 약사로 일하고 있다.
04.이름이나 미들네임으로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JUSTICE
01.평화와 평등. 그것이 그의 정의.
02.이미 답을 내리고 그것을 지킬 각오가 되어있는 그에게 모자는 래번클로 대신 그리핀도르에 그를 보냈다. 정의가 아니라 용기에 대해 배우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