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레헤르 / Lahar
[성별]
남성
[국적]
켈시온
[나이]
18세
[스탯]
체력 ☆☆☆☆☆
지력 ☆☆☆☆
신성력 ☆
[키/몸무게]
189cm / 조금마름
[성격]
친절한 조용한 실없는 솔직한 변덕스러운
한참 큰 레헤르는 더이상 멍하니 망상하는 일이 드물어졌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하기는 커녕 영 현실적이고 맥빠지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졸업하면 아빠를 도와 생선장수나 할까봐. 마지막 신앙을 가진 아이들 중 하나 치고는 영 소박한 이야기였다. 애가 능구렁이같아졌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는다. 순수하다 못해 순진해 빠진 인상이었던 전과의 괴리 탓에 더 그랬다. 겁먹어 울기는 커녕 유연하게 상황을 받아들이고 곧 잘 빠져나간다. 꾸벅꾸벅 졸다가 사제님에게 걸리면 데네스님의 음성을 들었다 농담하다가 눈총을 받기도 했다. 뒤끝없고 담백하게 굴었으나 이 변화가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의견도 꽤 있다.
[특징]
마지막까지 레헤르의 성적은 바닥을 기었다. 머리가 커가며 종종 책을 들춰보거나 수업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잦아졌는데도 왜 그 모양이었는지는 모를 일이다.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이 조금씩 뜸해지더니, 졸업할 즈음에는 흥얼거림조차 멎었다.
노래하지도 춤추지도 않고, 지레 겁먹어 울음 터트리는 일조차 없어지다보니 존재감이 많이 흐릿해졌다. 수업이 끝나면 혼자 돌아다니거나 기숙사방에 콕 붙어있기가 일수였다.
종종 아르디예가 얼마나 지루하기 짝이 없고 갑갑한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졸업날만을 손 꼽아 기다렸다.
종종 자칫 신성모독으로 느껴질 수 있는 발언을 한다.
[소지품]
X
“ 바다에 풀어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