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공지사항.png
시스템.png
세계관.png
실크로드 로고배투.png
멤버란.png
이반나.png

웡시(@commi_bbo) 님 커미션

 

 

 

[외관]

 

축 처진 눈매 덕에 울상인지 무표정인지 모를 얼굴, 멍한 표정, 잘 맞추지 않는 시선.

등 뒤로 길게 늘어뜨린 분홍색 생머리.

동경하던 검은 색의 사제복을 이제는 입을 수 있게 되었다.

 

 

 

 

 

[이름]

 

이반나 / Evanna

: 신은 자비로우시다

 

 

 

[성별]

 

 

 

 

[국적]

 

켈시온

 

 

 

 

[나이]

 

18세

 

 

 

 

[스탯]

 

체력 ☆

지력 ☆☆☆☆

신성력 ☆☆☆☆☆

 

 

 

[키/몸무게]

 

156cm / 50kg

 

 

 

 

[성격]

 

:: 내성적인, 헌신적인, 외유내강의 ::

신의 품에 안겼다고 말하겠어요, 감히.

 

조용하고 말이 없는 편이었다. 멍한 시선과 무표정 덕에 더욱이 그 속을 알기가 어려웠다. 구석에서 조용히 혼자 데메스트라를 읽고, 가끔 무언가를 적고, 두 손을 모아 기도하고. 쉬이 말을 걸기 어려운 분위기를 풍겼다. 그러나 말을 걸더라도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해주는 것은, 자리를 피해버리던 어린 시절과는 다른 모습처럼 보였다.

 

남의 눈치를 많이 보던 리라는 그 소심함을 털어낸 듯 했다. 말수가 적을 뿐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주거나 그 의중을 파악하여 필요한 일을 미리 해둘 수 있는 순종적이고 헌신적인 면을 그대로 가지고 자란 것이었다. 눈치를 보고 맞춰주는 것과는 달랐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비를 나누어 주며 살라고, 사람이 사람을 구하라고, 데네스의 뜻이 그렇다고 생각했으니까.

 

자신의 방식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했다. 다가오는 이를 밀어내지 않고 멀어지는 이를 붙잡지 않았다.

당신이 바라는대로 따라주는 것이 신께서 바라시는 일일테니까.

 

 

 

 

[특징]

 

Evanna.

켈시온의 시작부터 존재했다던 Arxan의 성, 이 도시에 같은 신을 믿는 많은 사람과 공유하던 그 성은 이제 없었다. 이반나는 스스로를 온전한 신의 사람이라 생각했고, 신의 앞에서는 혈육도 친구도 처음 만난 낯선 사람도 모두 똑같이 사랑해야 할 대상에 속했으니까. 이반나는 아무런 망설임도 미련도 없이 리라 아르쟌과 이별할 수 있었다.

 

리라가 이반나가 되기까지, 9년이라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아르디예의 밖에서 생활해본 일이 없었다. 방학이 와도 리라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아르디예에 남아 공부를 하거나 기도를 했다. 때로 제1신전을 찾아가는 날도 있었다. 혼자 있을 때 신과 단 둘이 있는 기분이라 좋다고 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는 기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이 신에게 더 가까워지는 일 같았으니까. 때로 부모님이 집에서 보내주신 과일을 들고 제1신전을 찾았다. 제단 뒤의 샘을 찾아 손을 적시고 기도를 했다.

 

어딘가 불안정하고 초조해보였던 어린 리라는 그렇게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사람이 되었다. 어릴 적 친구들이 해주었던 말들처럼 가끔은 자신이 쓴 시에 음을 붙여 흥얼거릴 줄 알았고, 때때로 흔들리되 무너지지는 않을 자기 자신을 믿을 줄 알았다. 신께 순종하되 사람을 놓지 않았다. 그리하여 리라는 이반나가 될 수 있었다.

 

신성나무가 이반나에게 무슨 시련을 주었는지는 얘기하지 않았다. 물어오는 사람도 별로 없었다지만, 혹시 있다 하더라도 잔잔한 미소로 일관했다.

" 나의 의심이 가장 두렵지. "

​[관계]

이올레 더스트

 

제1신전 견학 이후 흔들리던 마음을 잡아준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어 이올레가 외로움을 타 흔들릴 때 자신도 도움을 주기 위해 신성력을 담은 꽃을 선물했다. 사제명을 정할 때는 여러 개 중 고민 끝에 이올레에게 부탁해 이반나라는 사제명을 함께 골랐다.

 

레테이아

 

사제가 되려는 마음이 같아 서로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사이가 되었다. 레테이아 본인은 다르게 생각하는 것 같았지만, 이반나는 지금 그대로도 충분히 좋은 사제라 격려하며 시험을 통과하자마자 바로 호칭을 바꾸었다. 신전에서 일하게 되더라도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동료 사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데네스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든. ”

bottom of page